이제야 짐이 정리되고 오디오 장비도 어느정도 셋팅이 끝났네요.
기록삼아 올려봅니다.
거의 엘피만 듣기 때문에 시스템은 단촐합니다. 예전과 변한 것 없는 시스템입니다.
엘피장만 좀 늘었네요.
이번에 미국에서 들어온 JBL C40 하크네스 한짝입니다. 기존의 탄노이 골드 15인치와
크기에서 비슷해서 보기에 그리 나쁘진 않네요. 세개의 스피커를 동시에 울려볼까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재즈를 주로 듣는 저로서는 역시 탄노이보단 JBL 이 좀 더
생생한 소리를 들려주네요.
턴테이블은 변함없이 가라드 301이고 롱암은 RMA 309a 복각암이고 SPU type a 구형을
두개 가지고 돌려 가면서 듣고 있습니다. 숏암은 3009 구형암입니다. 모노용으로
사용중이고 모노 카트리지는 미야지마 스피릿 하이 아웃풋을 사용중입니다. 이번에
78회전도 들여오면서 78회전용 오디오 테크니카 SP/78 도 사용합니다.
프리는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숨은 명기로 알려진 벨기에산 스포르잔도
입니다. 마7 복각 아다지오 사용하다 구입했는데 한단계 높은 소리를 들려주어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조절단자가 있는데 완전 좌, 우 분리되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모노로 사용하기에 아주 편합니다. 진공관도 12개 정도
들어갑니다.
파워 역시 몇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매킨토시 MC240 입니다. 믿음직한 소리를
들려주어 쭉 들을 것 같습니다.
모노용으로 가져온 파이로트 인티 모노 앰프입니다. 약간의 험 때문에 리시버에
연결해서 사용중인데 부드럽고 감미로운 모노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현재는 모노도 스포르잔도와 매킨으로 듣고 있는데 역시 좋은 소리를 들려주네요.
승압은 조겐쇼우를 사용중입니다.
당분간은 이 시스템으로 지낼 수 있을 것 같네요. ^^
아나로그의 최고의 업글은 역시 음반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면서 뿌듯한
마음으로 열심히 즐기고 있습니다. 2년 동안 미국에서 지내면서 구한 음반이
최고의 기쁨입니다.
감사합니다.
bbja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