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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대강사업 규탄 스님 소신공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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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1 18:4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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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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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대강사업 규탄 스님 소신공양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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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 [가입일자 : 2000-03-2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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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대강사업 규탄 스님 소신공양 파문
경북 군위 지보사 문수스님 서민정치 촉구도
조계종-불교단체, 진상파악 등 대책논의
스님이 정부의 4대강 사업 즉각 중단과 함께 정부를 비판하며 소신공양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설명: 문수스님>
조계종 총무원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쯤 경북 군위군 군위읍 사직리 위천 잠수교 앞 제방에서 군위 지보사에서 수행 중인 문수스님(세납 47)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법구는 군위 삼성병원에 안치돼있으며, 현장에는 불을 붙이는 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휘발유 통과 함께 문수스님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정부에 '4대강 사업 중단하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치를 해달라'는 정부 비판내용과 속가의 형제들에게 남기는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호법부와 경찰은 수행 생활에만 전념해 왔다는 주변 스님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스님이 소신공양을 한 것으로 보고 현지에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은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대로 내일쯤 구체적인 논의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문수스님은 오대산 월정사에서 시현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6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90년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으며 1998년에는 중앙승가대학교 학생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통도사와 희방사, 해인사 등 제방에서 수행해왔으며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경북 청도 대산사 주지 소임을 맡기도 했으며, 군위 지보사에서 수행중이었다.
이와관련해 현재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서울 조계사에 한강선원을 개원하고 무기한 정진기도중인 4대강 생명살림 불교연대는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소식을 접하고 대책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판판뉴스(http://www.panpannews.com)/2010-05-31 오후 6: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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