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개인의 자유이고,
그것에 대해 제가 뭐라 가타부타할 바가 아닌 줄 알지만,
의외로 주변 사람들 중에
"정당보지 않고 사람보고 뽑는다"는 사람이 많아
한 말씀 적어봅니다.
제 상식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
국회의원 중에,
정당의 입장과 전혀 다르게,
정당이 주장하는 바와 전혀 다르게
주장하는 사람 보셨나요?
같은 노선이기 때문에 그 당에 있는 거죠
속속들이 그 당과 다른 노선이라면,
왜 그 당에 있겠습니까? 그걸 주장하는 당에 이미 갔겠죠
한나라당에 있는데, 민주당 의견 가진 사람 보셨나요?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에 있는데,
한나라당 의견 가진 사람 보셨나요?
당만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뽑자는 건 아니지만,
사람만 보고 당은 안 보고 찍겠다는 게
도대체 가능한 말인지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큰 틀....나라를 전체적으로 움직이는 대의에는 관심이 없고,
내가 속한 지역사회를 발전시킬수만 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찍을 수 있는 것인가.....생각해 봐도.....
예를 들어, 대운하 찬성하고, 민영의료보험 찬성하면서,
서민들 경제를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구요....
다시 말하자면.....자기 지역사회 살릴 인재 뽑는다는 것도 결국은
당의 의견과 일맥상통해 있는 거라 봅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지 몰라도,
저는 당을 보지 않고 사람보고 뽑는다는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아무리 사람이 좋다고 평판이 자자해도,
그넘이 파란당이면,
거의 양심팔아먹는 데 동조한 똑같은 넘으로 봅니다.
그런데 어떻게 당을 안 보고 사람만 보고 찍는단 거지요?
최소한 기본적으로
당에 대해 고려를 하고,
그 다음에 사람을 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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