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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바껴야 나라가 바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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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0 10:0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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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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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바껴야 나라가 바뀌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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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찬 [가입일자 : 2007-1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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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나름 보수를 지향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대선때 글올리고 몇번 여기서 두들겨 맞은적도 있는데
요즘 돌아가는 정국은 절"빨갱이"로 만드는 모양입니다.
의료민영화.
엄연히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서구 선진국들에서도
거대 보험업계의 산실인 미국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완전보장체제로 가는 이 시점에서
코리안 식코를 찍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것을 보고
보수란게 기존 사회의 정당한 가치를 지켜가며
그러한 사회적 도덕성을 유지하고 발전시켜가는 것이다라는 기존 제 관점을
그냥 재벌들과 야합하고 국민들의 고혈을 빨아먹고
이런 잘못된 사회구조를 고치자고 하는 어떠한 발언
혹은 하다못해 지금의 거짓된 행동들을 믿을수 없다는 발언마저도 규제하는
그런 보수는 제가 생각하던 보수는 아닙니다.
이번에 한나라당 선진한국당? 공동 발의한 법안의 요지가
치료행위를 제외한 모든 의료서비스를 국민건강보험 대상에서 제외하며
가격을 자유화한다는 것입니다.
이건 좌파도 우파도 아닌 오로지 '사실' 그 자체입니다.
그 칼럼에서 뒤에 이 정권이 국민의 건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쩌구...는 그 사람의 정치적인 성격을 반영하는 것이겠죠.이런건 보지말고 그냥 이 법안의 요지가 무엇인지만 보자는 겁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내 심정은 '코리안 식코'찍겠구나.
아..왜 삼성생명 공모주 때 예상보다도 더 많은 쩐이 몰렸는지 알거 같다.
요즘은 하도 부모님과 싸워서 이제 누굴찍어라 이런얘기 안합니다.
그냥 이런 사실만 보라고 페이지 뷰 보여드렸죠.
부모님의 결론은
;넌 이런 맨날 좌파 찌끄레기들 글싸질러논것만 보니까 이딴 헛소리를.."입니다.
이거 현실화되고 그러면 단계적으로 민영화되서
진찰받는데 몇십,수술받는데 몇천몇억 이렇게 된다
나 나중에 치료비 낼 돈 없다 해도
나이들면 죽어야지.너한테 돈내라 안해 뭐 이런 반응들입니다.
이건 자신이 국민으로서 누려야할 모든 권리를 포기하겠다는 거지요.
하지만 그걸 모르십니다.
얘기해줘도 모르시는것보다도 아예 이해하고 싶지 않아하십니다.
사실 6.25때 "진짜" 좌파들이 죽창들고 사람 찔러죽일때
할아버지가 경찰이셔서 할머니 손잡고 겨우 탈출했던 기억이 남아있는 분이시라
더한지는 몰라도 암튼 그렇습니다.
저도 북한 정일이 싫어하고 그 예전 강철서신,강정구 교수발언 등 진짜 좌파들이 남한에 엄연히 암약하고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만..이건 좌파도 우파도 아니고 국민의 권리,건강할 기본권리를 찾는 일입니다.
어머니는 그냥 하시는 말씀이
니가 그래봐야 하나도 안 바뀌니까 신경쓰지마.
억울하면 니가 국회의원하고 대통령되라 이말씀인거 같네요
이번 선거에 여친하고 얘기하다보니 자기 남동생은 투표를 안하겠다고 하더군요.
정치에 환멸을 느낀건지..
하지만 그럴수록 더 투표를 해야한다는것을 일러주었습니다만.
그래도 이미 안하겠다 맘속에 정했으니 아마 안할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법안들은 다수당을 여전히 유지하게될 어떤 세력에 의해 통과가 되거나 유보는 될지언정 완전 폐기는 안되겠지요.
그래도
니가 그래봐야 하나도 안 바뀌니까 보다는
우리가 행동하면 세상을 바뀐다는 것을 믿고싶은 것이 요즘의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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