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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할 수 없는 영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29 23:46:37
추천수 0
조회수   2,022

제목

거절할 수 없는 영화

글쓴이

용정훈 [가입일자 : 2002-04-27]
내용
오늘 대부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을 감상했습니다.

4K방식으로 상영한다길래 일부러 메가박스를 찾았죠.

쿨래식은 세월을 타지 않더군요.



잡티 하나 없는 스크린을 보고 있노라니, 카메라워킹이나 구도, 연기등이 꼭 고전적인 스타일을 복고적으로 해석해낸 요즘 영화를 보고 있는듯 한, 기묘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 전 다이하드 같은 영화를 볼 때, 20년이 안된 영화도 옛날티가 나는구나 하고 문득 생각했는데 대부는 거의 낡은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아마 잘익은 술이 이런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몇년 묵은 빈티지 치즈 맛과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겠군요.



알파치노는 이후 영화들에서보다 대부의 연기가 압도적으로 낫고, 말론 브란도는 역시 멋지지만 지옥의 묵시록에서 보였던 연기가 더 낫죠.



대부2는 한 달 후쯤 개봉한다고 합니다. 사실 더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제 인생 최고의 외국영화는 지옥의 묵시록인데 몇 년전 극장관람 기회를 놓친게 정말 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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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isiter@paran.com 2010-05-29 23:49:51
답글

전 알파치노의 진짜 연기는 "스카페이스"였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그 영화이후로 알파치노의 영화는 거의 빼놓지 않고 다 봤습니다....<br />
<br />
바뜨, "베니스의 상인" 이것만큼은 정말 못보겠더군요....졸려서....ㅠ,.ㅜ^

용정훈 2010-05-29 23:56:02
답글

아 스카페이스에서는 정 반대 스타일의 연기를 보여줬죠. 알파치노에게 더 잘어울리는 옷이기도 했죠. 하지만 대부의 연기처럼 절제미를 보여주는 연기를 이후 알파치노의 연기에서는 별로 본 기억이 없어서.. <br />
사실 젊은 시절 드팔마의 영화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나이가 있는데도 그만큼 스타일리쉬하게 씬을 만들어내는 감독을 본적이 없거든요.

ktvisiter@paran.com 2010-05-30 00:00:08
답글

알파치노의 절제된 연기는 "여인의 향기"에서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퇴역 군인.....<br />
<br />
아무튼 알파치노는 어떤 역할도 잘 소화해내는 몇안되는 배우중에 한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졸작(?)도 없진 않지만...^^

이승태 2010-05-30 00:03:27
답글

극장에서 한번 보고 싶은 영화인데 부럽습니다. <br />
새롭게 개봉한다는 뉴스를 본 것 같은데 벌써 상영중이군요. <br />
<br />
저도 대부 속의 알 파치노 연기 좋아합니다. 산티노가 죽기 전까지 그렇게 다정다감해 보이던 이탈리아 청년이 형의 죽음 뒤에 패밀리의 수장이 되면서 냉혹한 마피아로 변해가는 과정이 볼만하죠. 시칠리에서 아폴로니아의 아버지에게 그의 딸과 데이트를 허락해 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에서의 힘과 권위를 지닌 왕자

음관우 2010-05-30 00:05:41
답글

저도 알파치노 좋아합니다만, <br />
데블스 에드버킷에서의 소름끼치는 악마의 연기, 정말 지금 도 모골이 송연할 정도더군요.

ktvisiter@paran.com 2010-05-30 00:08:57
답글

"히트"에서도 드니로보다는 알 파치노의 연기가 더 압권이었던 것 같았습니다....<br />
<br />
"데블스 에드버킷"에서는 소름끼치는 눈빛연기가 일품이었죠....능글맞은 웃음....<br />
<br />
무엇보다도 목소리도 한 몫을 하는 배우가 알 파치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br />
<br />

박종률 2010-05-30 00:16:41
답글

저도 대부1편에서의 알 파치노가 가장 좋았습니다.<br />
물론 그 이후에 더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작품이 많았습니다만(칼리토나 히트)<br />
<br />
수순한 청년에서 냉혹한 대부로 변해가는 변화의 스펙트럼을 보여준 대부1편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제가 요즘도 구하고 있는 비디오가 있는데(뭐 그렇게 정열적으로 찾는건 아닙니다만...)<br />
대부1편의 감독판입니다.<br />
93년인가 94

ktvisiter@paran.com 2010-05-30 00:22:13
답글

날으는 쟌차 종률님...그거 구하면 나주라....ㅡ,.ㅜ^

이창민 2010-05-30 00:23:18
답글

저는 '뜨거운 오후(Dog Day Afternoon)'에서의 알 파치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br />
살바돌 달리역을 맡은 '달리와 나'도 보고 싶네요.

용정훈 2010-05-30 00:28:11
답글

아 칼리토가 있었죠. 칼리토의 미장센들은 여전히 제 가슴속에서 최고입니다. 그 영화 대문에 드팔마를 정말 좋아하게되었거든요. 물론 알파치노 연기도 최고였고요. <br />
<br />
여인의 향기에서도 절제보다는 폭발직전의 휴화산같은 느낌이라 알파치노의 평소 성정이랑 참 잘 어울려보입니다. 어느정도 허풍도 있고 할말 하는 케릭터죠. 반면 대부에서는 극도로 자신을 내보이지 않고 언제나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는 케릭터죠. 이후 알파치노의 연기에

용정훈 2010-05-30 00:29:43
답글

창민님 "달리와 나"를 보지는 못했지만 알 파치노가 정말 잘해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괴짜 천재역할은 알파치노가 가장 쉽게 해낼 수 있는 역할중에 하날겁니다.

edvarda@hanmail.net 2010-05-30 00:40:37
답글

프랭키와자니<br />
알파치노 미셀파이퍼 로맨틱영화 좋았읍니다

이승태 2010-05-30 00:42:35
답글

확실히 잘생긴 이탈리아 남자들은 거절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코니의 결혼식 장면에서 세련된 옷차림으로 보아 한눈에 상류층 처자임을 알 수 있는 다이언 키튼(케이 아담스 역)이 제복을 입은 이탈리아 청년 마이클에게 홀딱 빠져있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마이클과 케이의 이런 애증의 관계가 대부3 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요.<br />
<br />
영화속에서 이 마피아 일가는 상대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기로 유명(?)

용정훈 2010-05-30 00:49:24
답글

승태님 말씀이 맞습니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 열번도 넘게 하더라고요.ㅎㅎ

박훈재 2010-05-30 01:04:35
답글

마피아가 멋져보이는? 영화 ..대부..^^<br />
<br />
저도 코엑스에서 봤는데 ..뭔 차이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br />
<br />
상당히 깔끔하고 , 극장에서 큰화면으로 보니 요즘 잘 만든 소위 웰메이드 필름같이 느껴지더군요 ..^^

ktvisiter@paran.com 2010-05-30 11:20:10
답글

도니브래스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저도 죠니뎁을 좋아하기 땜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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