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족들과 정치적 성향이 잘 맞으십니까??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0-05-28 10:45:40 |
|
|
|
|
제목 |
|
|
가족들과 정치적 성향이 잘 맞으십니까?? |
글쓴이 |
|
|
박도선 [가입일자 : 2008-12-07] |
내용
|
|
1월에 부모님 중신의 선을 봤는데.. 공교롭게 동창이었습니다ㅋ
나이가 들어, 동반자를 구하려니.. 딱 네가지만 보게 되더군요..
1. 기독교냐??
2. 이명박 지지자냐??
3. 가방이나 구두, 손톱의 길이..
4. 첫 만남에 예의있고, 적극적인 성향인지..
이데올로기는 시대에 따라 변하지만, 종교는 서로 극복하기 힘든 문제이고..
또 정치적 성향도 갈등의 원인이라 첫번째/두번째로 꼽고 있습니다..
명품가방 하나쯤 팔에 걸고다니는 게, 대수롭지 않게된 세상이지만..
또 안그런 사람도 아직 몇몇 있으니, 그런 사람을 원했고..
"너 하는 것봐서.." 식의 소극적인 태도는 첫만남부터 정내미가 뚝 떨어져..
위와같은 원칙을 나름데로 갖고 있었는데.. 적당한 사람을 만난거죠..
근데 막상 사귀고 보니.. 정치적인 성향에서 갈등을 빚게 되더군요..
이명박은 공무원 봉급을 동결시커 싫은 것 뿐.. 별 생각이 없답니다..
이 친구가 공무원인데, 시골에서 일합니다..
큰 도시로 옮기고 싶은데.. 1번을 찍어야 가능하다는 거지요..
알고보니, 아버지는 월남전 참전하신 분인데.. 청계천가서 집회도 참가하나봐요 ㅠ_ㅜ
뭐 책임지기로 했으니, 번복은 안하지만.. 깝깝하네요..
저희 아버지는 열열한 한빠로.. 김대중/노무현 잘되졌다고..
(주말마다 촛물제를 참가했던) 저한테 고소하다는 투로.. 자주 말씀하십니다..
쥐뿔도 없는 분이, 왜 부자당을 지지하는지..
자취하는 처지인데, 아버지가 그런 말씀을 하시면.. 조용히 짐싸서 바로 내려와버립니다..
어머니도 정치에는 관심없지만, 아버지가 그러시니.. 아버지 편을 드시지요..
참 한핏줄 가족인데도.. 가족간의 정치적 성향은 타협점을 찾기 힘드네요..
여러분 가족은 어떠십니까??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