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변호사 다운 말씀이네요.<br />
제 관점과 100% 같지는 않지만 이분의 진정성은 믿습니다.<br />
저 글의 내용은 아마 변명이 아니라 이분의 진심일 겁니다.<br />
과거 그분의 관점, 언행과 정확히 일치하니까요.<br />
이분 그리 쉽게 자기 소신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변절할 분이 아닙니다.
한나라당 출신 지방자치단체장이나, 한나라당원중 본인이 사는 사회활동에 동의하는 분들과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또 필요한 일이기도 하고요. 그것은 사회활동이 정치활동이 아니고 박원순씨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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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거에 지원유세하는 것은 정치활동입니다. 한나라당이 정강정책이 본인이 시행하는 사회활동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본인도 시인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후보는 당연히 지원하면 안되지요.
저도 동윤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박변호사는 이와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자신의 관점에서 벗어나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양반 원래부터 갖고 있던 생각이지 새삼스럽게 변한 건 아닙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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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때로 실수하고 잘못 판단한다 하더라도 자기의 양심에 따라 선택하는 분이고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와 사회정의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분이라서 소신도 없이 기회주의적 처신을 하는 사람들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