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힘이 막강 한 줄 알았지만

SBS 의 그것이알고싶다 마이클잭슨 편을 다시보기 하면서

또 한번 깨달았습니다.



솔직히 몇 몇 곡을 빼곤 제 취향의 음악이 아닌지라 마이클에 대해 잘 몰랐는데

방송을 보고 반성 많이 하고 인간 마이클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거대 음반사에 농락,이용당하지 않고 뮤지션의 인권 및 권리를 위해 노력한 마이클 형님. 이 시대의 진정한 용자가 아닐련지요...





이런 멋진 가수를 두고 코가 무너지고 있다, 피부표백을 했다,아동 성 중독 환자,동성애자 등 진실을 왜곡하는 기사가 난무 하고, 제 기억으로 K 연예방송에서

마이클 사진 보여주며 외신 발 기사라고 하며 '마이클 코가 무너지고 있다' 라며 방송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윤 모시기 아나운서 였던거 같은데...

정확한 사실은 알아보지도 않고 주는 대본 대로 앵무새 처럼 읽었다고 이제 느껴지네요.



마이클 형님께 제가 대신 미안 했었습니다.



김상중씨의 마지막 멘트가 생각 납니다.



" 엄청난 재산과 막강한 힘을 가진 마이클이 모 언론에 의해 무참히 무너지는 모습이 충격이었다."



뭐 대충 이런 것 이었는데요, 왜 갑자기 요즘의 한국 실정이 오버랩 되는지...



좀 슬프기까지 했습니다.





한국이 좀 더 "사람 살만 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저도 다시 귀국 하고 싶습니다....ㅠ.ㅠ





마이클 형님도 하늘에서 편히 쉬셨으면 좋겠네요.



통일되면 한국에 다시 와서 컨서트 하겠다고 했었는데...

괜시리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야밤에 향수병에 걸린 외국인 노동자가 몇 자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