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바로 요 녀석입니다.
요즘 매일이 전쟁입니다.
언제부터인가 하지 말라는 거, 해야 하는 거에 대해서 "왜?"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반항(?)이 시작되었습니다.
해야 할 것을 안 해서 야단을 치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말라고 하면 "왜 하면 안 되는데?"라고 하면서
반항(?)을 하는 거죠.
주로 아내와 녀석의 충돌이 잤고, 그로 인해 아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상식적인(저나 아내가 생각하기에) 이야기에 대해서도 자기 고집을 꺾지 않고
끝끝내 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둘이 싸우면(?) 저는 아내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아내 편을 들면
녀석은 "왜 매일 엄마 편만 드냐."고 항의를 합니다.
그렇다고 녀석 편을 들면 결국은 아내와 저와의 싸움이 되고요.
녀석이 이제는 머리도 크고, 자기 생각도 있고,
좀 빠르지만(?) 사춘기의 반항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매일 같이 부딛치고, 녀석은 녀석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스트레스를 받으니
어찌 해결해야 할지 쉽지가 않네요.
아빠로서, 그리고 남편으로서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생각같아서는 셋이 손잡고 심리상담사 찾아가서 상담을 받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
자식 농사 선배 분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편안한 저녁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