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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의 삶을 생각하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26 18:18:21
추천수 1
조회수   659

제목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의 삶을 생각하며.

글쓴이

김인호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www.ddanzi.com/news/20979.html

갸름한 외모 형형한 눈빛, 흔히 노무현 패밀리라 불리는 한명숙, 유시민, 이광재, 문재인, 안희정의

모습에서 얼른 감지되는 느낌입니다. 어딘가 전투적 날 선 느낌이 들어 쉽게 가까이하기 어려운 면도

보이고요, 적어도 제가 미디어로 접한 노 패밀리의 모습은 저랬습니다.



사실 지금껏 저들의 프로필을 찾아보지 않아, 최근에야 딴지일보 이너뷰로 안희정 씨가 운동

권에서 활동한 사람인 걸 알았고, 대충 문재인 이광재도 그런 길을 걷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8.90년대 날이 시퍼렇게 선 군부의 세상에서 운동권이란 제가 얼른 감지하기 어려운 고통과 인내를

요구한 세상이었을 겁니다. 언제 체포될지 모르는 불안함, 옥죄어 오는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 등.

(감옥에 있는 동안에도 항상 따라다니는 가족에 대한 보이지 않는 감시와 불이익)



민주주의를 갈망했던 소위 운동권 출신들의 비애였을 겁니다. 최소한 집안이 부유한 사람이었다면

저런 고통 중 최소한 한 가지의 고민은 줄어들었겠지요. 그런 점에서 저는 운동권 출신 심상정, 노회찬

도 격하게 존경합니다.



최근에야 안희정 이란 사람의 이면을 보며 느낀 건, 그들이 오늘에 이르면서 깨달은 민주주의와

사회구조 부조리 현상을 누구보다 몸으로 겪으며 느꼈을 것이기에, 같은 정치인이라 해도 순탄한

길을 걸어 온 한날당의 다수 정치인과 레벨 자체가 틀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여정부 시절 언론이 줄곧 깠던 운동권 출신들의 한계. 그런 분위기가 어느새 몸에 배어 그들을 좁게

봤던 제 시선의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한날당의 대표적 정치인 정몽준, 박근혜, 나경원, 홍준표(저는 이분의 선입견을 버릴 수가 없네요.

뭐랄까? 상대적으로 쉽게 살아온 것 같은 느낌?) 이명박 씨가 아무리 입으로 떠들고 서민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봐야 운동권 정치인들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나경원과 정몽준의 그런 시답잖은

허튼소리는 그래서 더 공명 감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정치라는 프레임에 대해 깊이가 느껴지는 인물들의 면면이 사회적으로 알려지면 정치인

을 바라보는 안목이 달라질 텐데요. 물론 이명박 씨 엉터리 신화의 허상들은 빼고요.



딴지 일보에 나온 내 조카 안희정 글이 있네요. --; 역시 이분이 지내온 삶의 냄새에 존경심이 팍! 듭니다.

http://www.ddanzi.com/news/209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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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2010-05-26 19:28:15
답글

갑자기 궁금해지는것은,, 유시민의 사람들은 누가 있을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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