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쌍한 제 기기들을 소개합니다.
원룸 골방에서 실력한번 발휘해보지 못하고 쌓여있습니다.
가슴이 안타깝지만, 언젠가 저도 50평 아파트에 살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때 거실에서 빵빵하게 울릴려구요. ㅎ
앰프: 코플랜드 CTA-405
스피커1번: 포컬 1007be
스피커2번: 카시오페아 입실론3
튜너: 카바 TX-12 / 켄우드 KT-880D / 화신소니 CT-850
전체 모습입니다.
사진찍으려 내려놨는데.....먼지가 보이네요. 실제로는 그렇게 드릅지 않습니다;;
몇 주전에 1007be를 업어왔는데, 신품인줄 알았습니다.
너무나 상태가 좋아서 감격을 했습니다. 원박에 보니 2011년 적혔던데...너무 좋네요.
(작년에 신품으로 산 제 입실론3보다 상태가 좋은거 같네요;;;)
포칼 베릴륨 중에 막내지만 영롱함이 먼지 보여줍니다....+_+
옆에는 입실론3입니다.
신품사서 이놈만 듣겠다고 평생쓰겠다고~~ 다짐했는데, 1007be가 떠억하니 있네요.
스탠드는 SMS인데, 이놈 업어오다가 허리 나갈뻔했습니다. 친구가 도와줬네요.
튜너는 TX-12입니다. 튜너명기에 존재하는 카바 TX-13의 동생인데...한참 동생같습니다. ㅋㅋ
그 만큼 소리가 매우 뛰어나지는 않습니다만.....
수신력이 너무나 좋아서 다른 튜너(켄우드880D)보다는 좋은 소리를 들려주네요.
그리고 실물이 굉장히 이쁘고, 리모컨이 있어서 휙휙 채널바꾸기에 용이합니다.
제 사진실력이 너무 좋아서....싸구려 틱하게 보이는게 흠이네요;;;
개인적으로 켄우드880D는 수신도 별로고, 음질도 모르겠구요.
화신소니 CT-850은 두툼한 소리가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첫번째 사진처럼 앰프 받침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 침대에서 코플랜드 리모컨 동작을 하려면 높이가 약간 높아야 하니까요.ㅡ0ㅡ;
앰프는 코플랜드 CTA-405이고,
소스는 카시오페아의 에스프레소(알릭스3D2), DAC은 카푸치노입니다.
앰프가 사고 싶은데, 현금이 없어서 신품 카드 긁었습니다. ㅡㅡ;
확실히 신품사니 바꿈질 생각이 덜나서 좋은거 같습니다. ㅎㅎ
소스기인 알릭스는 리눅스기반의 플레이어로 제가 통신개발을 하고 있어서 저한테는 편하구요..
오디오키드에서 공재하는 뉴알릭스2013가 좋다던데, 돈나무가 말라서 연말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ㅜㅜ
DAC은 평이 좋고, 알릭스와 깔맞춤으로 산거고 다른 DAC을 들어본적이 없어서 평가를 못합니다.
스피커1번과 2번입니다.
1007be를 첨봤을 때, 너무 신품같이 깨끗해서 놀라고.....크기에도 놀랐습니다.
대갈장군같이 북셀프 치고는 많이 큰편입니다. 무게도 꽤나 나가구요.
소리 성향은 블라인드테스트하면 90%이상은 맞출정도로 다릅니다.
1007be는 영롱하면서 보컬이 속삭이듯한 느낌을 받고, 저음은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입실론3는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고 1007보다 우퍼크기가 1.5인지 작은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저음은 입실론3가 더 강한듯한 느낌이 납니다.
(둘다 저음의 질이 다른데.....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네요..)
하지만 제 입실론3는 신품사서 1년가량 골방에서 불륨을 제대로 못올렸습니다.
제 생각에 에이징도 안되었을 것 같습니다..ㅡㅡㅋ
우퍼가 벌렁벌렁 해봤으면 좋겠는데....
어느 날 술을먹고, 스피커 낙하를 시켜버렸습니다...바닥에는 이불이 있어서
전혀 문제없지만 뒷 모퉁이가 약간 까졌습니다. 제 가슴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ㅜㅜ
마지막으로 알릭스는 위의 그림과 같이 피씨에서도 가능하고,
스마트 폰으로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의외로 편합니다 ㅎㅎ
박칼린 셀렉트CD의 레미제라블 I Dreamed A Dream 듣고 있는데, 너무 좋네요~ 으흐
그럼 다들 즐거운 저녁되세요~~!!
잠이와서 못쓰겠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