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의 수많은 떡밥과 매시즌 끝날때마다 기다림으로
dvd대여점에서 정말 볼게 없어 그냥 한번 집었다 놨다를 몇번 반복하면서
1장의 타이틀을 들고 첫회를 보던 그때의 충격과 수많은 떡밥의 궁금증을
풀기위해 집과는 꽤 거리가 있었던 dvd대여점을 미친듯이 뛰어서 결국 나머지 5장을
집어들고 오던 그 행복감과 하룻동안 밥한끼 안먹어도 몰입하게 만들었던
미드 로스트....... 그 길고 긴 시간을 기다려 시즌2 첫회를 보며
데스몬드의 등장과 함께 LP에서 흘러나왔던 마마카스의 "Make Your Own Kind Of Music" 이란 LP음반을 찾으러 회현동 거리를 온종일 헤매었던 결국 찾질 못하고
인터넷이란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결국 비싼값주고 찾아냈던 마마카스 LP음반...
아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인물 하나 하나의 사연 그냥 넘어갈 수 없을 정도로 몰입을 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이런 드라마 전혀 보질 않아서 지금 부터 시작할 분들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이만한 드라마가 없을 듯 하구요,,,
시즌6 마지막회를 어제 와이프랑 보면서 충격, 감동, 허탈, 섭섭, 허무한 감정을
억누를 길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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