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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배달하는 현장에서 조중동의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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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6 10:3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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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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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배달하는 현장에서 조중동의 위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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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길 [가입일자 : 2004-05-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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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워낙 경제적으로 힘들어 올해부터 새벽에 신문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우습게도 제일 싫어하는 조선일보를 말입니다...ㅠ.ㅠ
제가 배달하는 지역은 군포시 산본의 삼* 장미 래*안 아파트구요...
산본에서는 그래도 대형평형에 잘사는 사람들이 산다는 아파트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 대형차 많구요 외제차도 많습니다...
들어가는 신문을 보자면 조선일보 190부 정도,, 중앙, 동아 각 150부 정도...
한겨레, 경향, 국민 거의 손에 꼽을정도....
심지어 국방일보도 있습니다..
한국,서울은 한부도 못봤습니다..한국도 요즘은 조중동 못지 않더군요...
심지어 조중동 3개 모두를 보는 집도 몇군데 됩니다..
조중, 조동, 중동을 보는집도 꽤나 되구요..
아 물론 조+한겨, 조+경향 을 보는집도 있긴합니다...
이른바 조중동이라는 여론(옳든 그르든)을 주도하는 신문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아프지만요..
저야 조선을 보면서도...미친놈들 *랄한다고 알아서 걸러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사를 그대로 믿습니다..
(참고로 1층에 있는 은행 과장(40먹은)이 커피한잔 하러 올라와서는 제가 가져온
조선일보를 보고선 김정일이 이*낀 미친놈이야 죽어야돼 동해 서해로 항공모함을
배치해서 겁줘야돼 하더군요..제가 김정일이 나쁜* 인거 인정하는데 이번사건은
북한이 한거같지는 않다...라고 했더니 표정이 싹 바뀌면서 정부에서 발표하는걸
왜 안믿느냐..하면서..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는데...그리고
결정적인건..고향이 어디냐고 물어보는 그 뉘앙스....아..절망감...)
옆길로 샜습니다...
아프고 안타깝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약자(상고출신)에게는 무자비하게 강하고
강자(대그룹 회장출신)에게는 관대한 국민성이 어디 가겠느냐는
술자리에서의 친구녀석의 푸념이 귓가에 맴도는 우울한 날입니다...
글이 두서가 없네요...글솜씨 제로....ㅠ.ㅠ
그래도 와싸다 가족여러분....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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