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보면
좀 적당히 모자라고
약간 능력이 딸리고,
좀 아둔하고
좀 소심하고,
약간 못나고,....
양심도 약간 불량하고(길에서 몇 만원을 주우면,꿀꺽,몇 십만원은 갈등)
그래서 특별히 나 자신에 집착이 없고...
"어제 맨 끈이 오늘 풀어졌나 ,확인하여.
다시 불끈 조여 매어 ,
결심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라는 버스안의 문구는
"괜히 쓸데없이 끈으로 묶여있지 않나 살펴보아,
느슨하게,느슨하게...
강물은 저절로 바다로 흐르니,
거꾸로 거슬러 힘 빼지 마라" 로 보입니다.
내가 좀 우습게 보이는 건 이제 객관적으로 좀 보인다는,
좋은 징조입니까..아니면....약간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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