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건
먹고 살기가 좋건 나쁘건,
사람간에 믿음과 화해가 있는지 없는지를 보면,
좋은 세상인지, 나쁜 세상인지 알 수 있다는 사실이다.
나라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이
온통
갈등과 싸움과 다툼과 욕과
불신과 거짓말과 날조들로 가득차 있는데,
국민들이 이따위로 두려움과 날선감정들로 살아가고 있도록 만든
나라꼴을 보면서도
좋은 정부, 나쁜 정부 구별 못하는 바보들이 왜 이리 많은지...
경제가 나쁜 건 저놈들 말대로 세계경제가 어려워서 그렇다 치자.
하지만, 경제가 어렵다고 해서,
온 국민이 정부를 불신하고,
지역대립, 노소대립, 국민과 정치인의 대립, 국민간 대립이
이렇게도 심하게 일어난다고 생각하나?
이건 경제위기와는 전혀 다른 문제이다.
왜 도대체 좋은 정부, 나쁜 정부도 구별못하는
바보 국민들이 이리도 많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