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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여동생도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직에있었는데 월급은좀 되는데 인간적으로 할짓이 못된다고 하더라구요...

공장에 밥은 엄청 맛있더구만요^^

얼마나 노동강도가 대단하기에 그렇나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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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이 평균 16시간/일 그정도인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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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보통 10~12시간 일한다면 어짜피 일하는 건데 어떤면이 그렇게 빡센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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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서 질문해 봅니다.

10시간동안 한가지 일만 반복해서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나사조이기 같은..

생산직은 원래 한가지 일만 반복하지 않나요? 삼성만의 뭔가 빡쎈면이 있기에 그런 말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다른 회사에서도 단순작업이 없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화장실 가는 시간도..제한한다는 얘기가 돌았었죠..

생산직 정직원은 사실 어느 근로자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br />
근무환경.. 더 심한 회사들 널렸고요.. 급여.. 거의 최상위급이고요.. 복지.. 마찬가지 최고 대우 해주지요..<br />
조직에 길들여지는 것이 좀 고깝긴 하지만 왠만한 회사보담 낫다고 생각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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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이 아닌 사무직은 위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좀 많아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br />
즈그들도 제대로 안하믄서 쪼으는 뭐

보통 3교대인데 일주일간씩 바뀐다고 하더군요.<br />
딸래미는 막 사회에 첨 나온 초년생인데..매일 똑같은 업무에 빡빡하니,적응이 잘 안되어서..<br />
너무 일찍부터 그리살면 안되겠다고 판단한 겁니다.

생산직 교대근무는 어디가나 다 힘듭니다. 사람을 기계처럼 다루거든요. 그나마 삼성은 대우가 좋아서 단기간에 목돈모으긴 괜찮치만 장기로 근무하기엔 무리가 있죠.

기흥 삼성전자에 출장나가보니 웨이퍼도금하는 라인에 여자들만 있더라구요...<br />
일이 힘들게 보이는건 전혀 없었는데, 교대시간 전까지 계속 서 있는것 같았습니다. 의자가 안 보였거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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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은 속바지 입고 원피스클린복에 마스크에 면장갑에 라텍스장갑 그리고 자외선 차단되는 노란 형광등 아래서 일하더라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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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교대작업으로 일년 일해도 힘들것 같은데.. 평생은 못 할듯 보이더라

삼성이 특별히 나쁘다는 건 아니구요..<br />
경쟁을 통해서 물질적으로 좀 더 풍요롭게 살려는 그런 분위기이고..<br />
저 같은 사람은 경쟁없이 좀 쉽게,,,,하지만 물질적 빈곤은 감수하겠단 겁니다.<br />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도 있고,<br />
저런 사람들도 있고요.....^^

생산직이 다그렇죠 뭐... 3조 3교대,, 좋은 곳은 4조 3교대.. 2조2교대두 있구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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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삼전 휴대폰사업부 같은 생산라인 별로 없을겁니다. <br />
제가 알기론 급여 및 복지.. 그리고 상여부분이 최고로 알고 있는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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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린나이에 많은 선택이 있는 길에 <br />
쳇바퀴 굴러가는것처럼 돌아가는게 싫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br />
가끔씩 그네들을

1. 보통 3교대 6시~3시 3시~11시 11시~6시 주 단위<br />
2. 특근은 밥먹듯(잘나가는 사업부는 특근 매일함, 못나가는 사업부는 특근하려고 아우성)<br />
3. 환경이 매번 바뀌다보니 매우 힘듬<br />
4. 왜만한 정신력이 없으면 3년 다니기 힘듬<br />
5. 기본급은 매우 약함. 특근으로 보통 직장인 보다 조금 더 가져감(남녀 특근수당 차이 많음)<br />
6. 복리후생등 계열사마다 틀리지만 A급 <br /

딸래미가,다른 곳에서 다니다가, <br />
갑자기 쉬게 되었을 때는, 그 때 삼전 다니던 생각이 날 때도 있었지만<br />
젊을 때는 이것 저것 세상사 경험도 좀 해보고 살아야한다는 생각이라.....<br />
지금은 시간은 좋지만 임금은 종 적게 받는 곳에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근무여건은 삼성이 제일 나을겁니다..

다른 생산라인 안 가보셨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