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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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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가운데,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개최한 마스터영화 제작지원작 심사에서는 탈락한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영화전문잡지 '씨네21'은 지난 1월 "이창동 감독의 '시'는 마스터영화 제작지원작 선정 당시 심사위원들의 평점 평균이 70점을 넘기지 못해서 과락됐다"며 "알고 보니 한 심사위원이 '시'의 시나리오에 0점을 줬다"고 전했다. 해당 심사위원은 "'시'의 시나리오가 각본의 포맷이 아니라 소설 같은 형식이어서"란 이유를 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제작지원자 심사에서 '시'가 탈락하자 일부 영화인들은 "영화계 좌파 척결 아닌가"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진위를 비판한 바 있다. 이창동 감독이 참여정부 시절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것에 대한 보복성 결과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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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번엔 칸 심사위원을 기소하겠군요.
ㅜ.ㅜ
국격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