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람과 그 언니는 좀 많이 다릅니다.



언니가 보내준 티 하나를 들고 와이프가 물어봅니다.

"이게 무슨 메이커야?'

제가 살펴보니 버*리 라는 브랜드 옷이네요..

"이거 좋은 것같은데...유명 브랜드잖아! "



그랬더니 그 때 부터 "버*리. 버*리,"하며 외우고 다닙니다.



언제 부터 우리가 이리 가난하게 살기 시작했는지 기억도 까마득하네요.

좋은 옷이라고는 사 입지 못하고,

언니가 입던 옷을 가져다 입는 동생,

언니는 백화점마다 다니며 옷을 사곤

잘 안 입으면 동생 주고..



다행히 둘 다 체구는 비슷하고요.



꼭 브랜드가 유명해야 좋은 옷이 아니라,입기에 편한 옷이 좋은 옷이야.

이런 말은 너무 진부한 말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