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인사드리겠습니다. 꾸벅~
저는 오디오나 음악에 거의 완벽한(?) 문외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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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에서 음악이 나오려면 앰프가 필요하다는 것도 몰랐고,
음악이라고는 어릴적 티비에서 흘러나오던 화면조정 음악과
고등학교 시절 음악선생님이 틀어주시던 것이 대부분의 기억일 정도 ...
질질 끌려가서 듣던 바흐의 B단조미사 공연은
지루하다고 중간에 나오기도 했던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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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레미제라블' 을 영화관에서 보고 나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좋은 소리, 좋은 음악이라는 것이 꽤 가치있는 것일 수도 있겠구나 하구요.
영화관에서만 3번을 봤네요.
(마지막 서울극장의 음향시설은 많이 실망스러웠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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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그 감동을 재현해볼까 해서 오디오를 시작했는데,
처음 고른 것이 스피커, 다인 25주년 스페셜 입니다.
잘 아는 선배님께서 '다른 건 몰라도 스피커는 다인25 로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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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가치를 인정하시는 ...
집이 그리 크지 않아서 ... 이보다 더 큰 스피커는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했던 ...
소리를 제대로 내기는 그리 만만치 않은 스피커 같습니다. 초반에 좀 헤맸던 ㅠ
중구에 사시는 모 회원님께 구매했는데, sms 스탠드까지 함께 들였습니다.
충진재>까지 엄청 정성껏 셋팅된 ...
스피커보다 훨씬 무거운 70kg 가량의 스탠드 때문에 ...
이사가 더 두려워집니다.
소스기기 - eidos 20T cdt
인티앰프 - telos 390d
390d 를 들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DAC + 프리 + 파워] 가 하나로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나무늘보류의 귀차니스트라서 ... 이것저것 연결하고 이런거 정말 못하거든요.
잘은 모르지만, 소스와 인티가 잘 맞는 느낌이 드는 ...
PS 오디오 PPP
여러가지 전원장치 .... 미니서브에서 AC curator 등등까지 ....
전원장치 중에서 어떤게 정답인지 ... 궁금합니다. ^^
골드문트 디지털케이블 입니다.
초보에게 케이블 바꿈질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줬던 ...
pad dominos 의 위력은 잘 모르지만, 아직은 이 케이블로도 음악이 충분히 즐거운 ..
- 스피커 케이블 : 실텍 LS-88
장터에 거의 안보이던데 ... 스피커 구매시 같이 구입했습니다.
제게는 디지털케이블 교체와 비슷한 수준의 임팩트.
- 골드문트 앰프용 파워케이블을 가장 최근에 들였는데, 앰프가 완전히 달라지네요
장터에서 구매한 물건 중 만족도 최고 (두번째는 디지털케이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완급을 조절해서 차차 진행해야 겠습니다.
취미도 좋지만 ... 너무 한꺼번에 무리해서 출혈이 ㅠㅠ
켄우드 990sdl 튜너입니다.
부담없이 편하게 음악듣고 싶을 때 좋습니다.
나중에 매그넘 튜너의 음질을 확인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시디 수준으로 음질이 좋을까요?
전파사정은 괜찮은 거 같던데 ...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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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나 오디오에 관심을 가진지 이제 겨우 3달되었고,
선배 동호회원님들이 남겨주신 여러 조언과 정보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퇴근 후 듣는 음악 소리가 큰 즐거움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음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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