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갤러리에 어울리지는 않지만 얼마 전에 제주 회원 강신원님이 제가 운영하고 있는 ‘달세뇨 하우스’ 를 소개해 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 작업실의 허름한 오디오를 간단하게 소개해 볼까 합니다. 와싸다에 가입한지는 10년쯤 되는데 A/V 갤러리에 글을 올려 보기는 처음입니다.
제 작업실 ‘달세뇨 스토리’ 는 제가 운영하고 있는 감귤농장 ‘달세뇨 2농원’ 에 있는 비닐하우스 창고이며 작업실입니다. 이 작업실을 개방하여 귀농인들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이름을 ‘달세뇨 스토리’ 라고 지었습니다. 귀농인들의 모임방 용도입니다.
제주도로 귀농하신 분들, 아니면 제주도로 귀농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 귀농인들이 부담없이 모일 수 있는 허름한 작업실입니다.
1. 제주도로 귀농하신 분들이 자유로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룹 소모임을 하거나 그룹 스터디를 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프린터 그리고 프로젝터를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2. 제주도로 귀농을 고려하고 있는 예비 귀농인들이 자유로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귀농과 관련된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면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방향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안내 데스크 역할 정도?
3. 그룹 스터디 모임 같은 형식을 갖추지 않더라도 번개모임 같이 편한 성격의 모임시에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수, 커피를 포함한 몇종류의 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셀프입니다.
음악을 들으실 수 있도록 간단한 오디오와 CD, LP 등을 몇장 비치하고 있습니다. 평소 즐겨 들으시는 음반을 가져와서 들으셔도 되겠습니다.
허름한 구닥다리 제 오디오입니다. 작업실이다 보니 스크린 아래에 감귤선과기가 보이는군요.
가끔 영화를 보기도 하는데 인켈 965 시리즈를 사용합니다. 위에 검은색 9030 은 제가 농장에서 감귤나무들에게 음악을 들려줄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귤 하우스내에는 와피데일 스피커를 쓰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쓰던 969 DVD 플레이어를 CDP 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달세뇨 스토리’ 는 무료 이용장소입니다. 제가 낮에는 일을 하므로, 이용시간은 오후 5시 이후 정도가 좋겠습니다. 필요할 때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모 카드사에서 상무를 끝으로 직장생활을 졸업하고 제주도 서귀포시로 귀농하였습니다. 지금 ‘음악이 있는 감귤농원 달세뇨’ 와 민박집인 ‘달세뇨 하우스’ 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제 며칠 있으면 내려온지 2년이 됩니다. 지난 시간을 뒤돌아볼 때, 누가 알려 주었다면 실수하지 않았을 그런 일들을 저도 내려와서 처음에는 여러번 겪었습니다. 그런 경험이 저로 하여금 ‘달세뇨 스토리’ 모임방을 개방하게 한 것 같습니다.
며칠 있다가 이곳 서귀포에 귀농하신 분들과 함께 음악을 듣는 모임을 갖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와싸다 회원님들 중에서 혹시 제주도로 귀농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나 아니면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도 부담없이 들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 달세뇨 블로그는 http://dalsegno.k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