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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기세와 대의명분이 우리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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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1 15:1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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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기세와 대의명분이 우리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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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호 [가입일자 : 2003-12-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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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우리는 언젠가는 대적해야 할 운명입니다. 현상학의 아버지 에드문트 후설이 말했듯이 모든 현상은, 기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영원입니다. 보다 나은 현재를 개설하려면 항시 과거와 미래를 염두해야 합니다. 전 평생에 걸쳐 이날을 기다려왔고, 언젠가 이날이 오리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세계의 초점과 시각이 우리한테 맞추어져 있고, 또 모두가 북한이 핵 위험국 및 테러 위험국이라고 지목하고 있는 게 현재의 추세입니다. 지금 미디어에서는 여러 나라들이 우리나라에게 공조할 것이라는 걸 알리고 있습니다. 6·25시절에는 우리가 미국에게 이용당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미국을 이용하여 북한을 점령해야 합니다.
북한의 군사력은 미국에 비하면 발 끝의 때와도 같습니다. 미국은 자기 나라의 복지 및 경제 방면의 세금보다도 군사력에 쏟아붓는 액수가 무려 2조달러에 달하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이번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약간의 희생은 있을 수 있습니다. 최소한 북측과 가까운, 제가 살고 있는 양주시는 잿더미로 변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이번 통일을 위한 찬스는 절대 놓칠 수 없습니다. 모든 대의명분과 기세가 우리에게 기울었습니다. 우리는 현재를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안전에 머무르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기피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한 국민으로서의 <직무유기>일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통일을 위한 대의명분이 서지 않아 북한과 전면전이 불가능했습니다. 아니, 우리를 진심으로 도와줄 세력들이 결여된 상황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동안 북한에 쌀 퍼주고, 돈 퍼주고, 비료 퍼주고, 우리는 그 악독한 김정일 정부에게 엄청난 돈을 거저 쏟아부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피와 땀이요, 우리의 노동력의 결실을, 그들의 군사력을 키우고자 날강도처럼 가로채간 것입니다.
북한은 지금 긴장 속에 떨고 있습니다. 허나 아직까지 대의명분이 우리 쪽으로 기울었다고는 하나, 북한을 국가안보 측에 대대적으로 ‘테러위험국’이라고 지목해야 할 여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동안 한국 역사에 있어서 북한과 대적할 만한 정부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MB정부는 강한 친미 세력임과 동시에 강한 친일 세력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제껏 이렇게 국제적으로 한국이 여러 선진국들과 긴밀한 커넥션을 구축한 것도 유례가 없는 현상입니다. 북한은 최소한 외톨이입니다. 만약 북한과 우리나라가 단 둘이 전면전을 할 시에는 우리나라가 잔인하게 뭉게져버리는 게 현실이겠죠. 그러나 이 여세를 몰아가서 북한의 자금줄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중국에 으름장만 넣는다면 당최 북한은 저절로 무릎을 꿇거나 내부붕괴로 인해 자멸할 가능성이 여실한 게 지금의 사태적 사실입니다.
남한과 이북의 분단 현실을 극복하고, 내부에서부터 초일류국가로 등극하고자 하려면, 일단 반도의 통일이 이루어지는 게 전제가 돼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바야흐로 도박의 순간에 놓여져 있습니다. 초일류국가가 되느냐, 이대로 유보된 채 중진국으로 환멸스럽게 사느냐 하는 선택은 바로 여러분의 지지에 달렸습니다. 우리 한민족의 통일을 위한 대의가 백성들에 의해 지지받지 않는다면, 아무리 외부의 도움도 별달리 큰 소용은 없을 것입니다. 지젝의 말대로 잃어버린 대의를 찾아야 합니다. 북한의 썩은 정부를 도려내고 이 기막힌 현실을 타진하려면, 무엇보다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지금 바로 여러분 앞에 대한민국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는 기회가 당도해있다는 사실을 여러분 역시 주지해야 할 것입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5천만명의 한국 시민들이 단결한다면, 이번 배수진에서 승리자는 우리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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