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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수 지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20 20:29:28
추천수 0
조회수   604

제목

시 한수 지었습니다.

글쓴이

이병일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오늘은 우리학교 사생대회가 있는 날입니다.

주방 소음에 눈을 떠보니 아내가 부산하게 뭔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뭐해?"



"자기 김밥 싸고 있어. 오늘 사생대회 나가잖아~"



"안와 뭘 그런 걸 다~"





일어나서 세수하고 이닦고 아이들하고 같이 점심 김밥도시락 준비하고 남은 김밥을 먹다가 문득 떠오른 영감이 있어 짤막한 시 한수를 지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제가 지은 시를 공개합니다.







사생대회날 아침



-이병일



엄마, 김밥 꽁다리

내가 먹어보니 맛있네.



여보, 김밥 꽁다리

나도 하나 먹어보니 참 맛있네.









조금 있으면 모 지하철역에서 연락이 올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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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tra76@hanmail.net 2010-05-20 20:34:26
답글

ㅋㅋㅋㅋ

이두석 2010-05-20 20:35:27
답글

오랫만에 오신 병일을쉰을 위해서 파도타기나 한판... <br />
<br />
으후루꾸十卞丁下丁卞十꾸루후으工工으후루꾸十卞丁下丁卞十꾸루후으工工으후루꾸十卞丁下丁卞十꾸루

박창원 2010-05-20 20:38:57
답글

엄마, 순대 꽁다리<br />
내가 먹어보니 쫄깃하네.<br />
<br />
어멈아, 나도 순대꽁다리<br />
이빨 없어 우물우물해도 참 맛있네.<br />
<br />

정영회 2010-05-20 20:39:33
답글

부자지간에 어쩜 똑같아~~..음식에 손대기전에 꼭 손씻으랬지!!!!!

이두석 2010-05-20 20:42:56
답글

더 뛰어난 작품이 있습니다...<br />
<br />
홍대앞 아침 <br />
<br />
<br />
아가씨, 티 팬티 <br />
마저 벗어 봐. <br />
<br />
아저씨, 침이나 닦고 <br />
가던길 어여 가세요.

moondrop@empal.com 2010-05-20 20:43:22
답글

엄마, 그림 말야..<br />
엄마가 그려주면 안돼?<br />
<br />
여보, 애 그림..<br />
당신이 정성껏 그려줘..<br />
<br />
칫, 아빠는 그림 못그린단말야<br />
내가 그릴래..<br />
<br />
==3==3==333333333

조우룡 2010-05-20 20:56:41
답글

잉간들 ... 하곤..참,,나...원.... ㅜ,.ㅠ^

이병일 2010-05-20 22:30:32
답글

뛰어난 영감이 넘쳐나는, 소위 주옥같은 작품을 모독(?)하는 행위는 하지 말아 주세요. ㅡ,.ㅡ^

안영훈 2010-05-20 22:45:18
답글

이거 뭔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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