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참 PC-Fi 한다고 앰프며 DAC며 DDC며 책상위를 난장판을 만든적이 있습니다.
나름 저가형으로 맞추다보니 왠만하면 100만원 안쪽에서 바꿈질 하곤 했는데
책상이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B&W mm-1 이라는 제품으로 싹 팔고 넘어갔네요.
USB만 연결하면 그 자그마한 녀석에서 정말 괜찮은 소리가 뿜어져 나왔는데
Bose C5에 눈이 돌아가서 결국 그 녀석을 방출하고 Bose C5를 엊그제 영입해왔습니다.
블루레이 영화를 자주 보는데 5.1ch 스피커는 좁은 방에 도저히 불가능하고
가상 5.1ch 지원해주는 Bose C5야 말로 정말 대만족입니다.
물론 디아블로3를 위해서 지른 부분도 있구요.
서론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이녀석으로 노래를 들으니 ㅠㅠ
몇년전 쓰던 10만원대 피콜로 스피커보다 더 못들어 주겠네요.
베이스를 조절해보고 위성스피커 위치를 바꿔봐도 결국은 간단한 BGM정도라면 몰라도 음감용으로는 불합격입니다.
물론 영화와 게임에 있어서 너무 탁월해서 방출 할 생각은 없습니다.
책상앞에 앉아서 음악 듣는 시간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두시간씩 음악만 듣곤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대편성부터 락, 데쓰메탈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전부 다 듣습니다)
거창한 시스템 보다는 가격대비 좋은 선택을 하고 싶습니다.
PC에 사운드카드가 없는 관계로
1.헤드폰단자가 괜찮은 DAC + 헤드폰
2.액티브형 2채널스피커 영입 후 영화,게임은 c5, 음악감상은 2채널 스피커
3.vivo mk2같은 DAC+AMP에 저가형 패시브스피커
어떤게 나을까요?
30만원 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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