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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중고컴이 고치는 맛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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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0 09:3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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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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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중고컴이 고치는 맛이 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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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근 [가입일자 : 2002-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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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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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조립하는 컴은 좀만 안되어도 조립한 사람의 무능력 및 사기쳤다는 의심 때문에 힘든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저랑 가까운 분들에게만 조언을 해주는 스타일이지만, 오래된 대기업 컴은 좀 부담이 덜하더군요.
첫번째로 대기업 a/s기사도 고치지 못하니 거의 반 포기 상태로 저에게 고칠수 있으면 좋고, 안되면 가져라라는 심리가 대부분인데다가 오래된 컴이라 교체하는 부속들이 거의 만원이 넘지 않으니 부담이 덜하구요.
이번에도 2007년에 구입한 삼섬컴을 들고 오셔서 너무 느리니 좀 봐달라고 해서 컴을 까보니 먼지가 수북하더군요.
일단, 시피유는 2.4에서 2.8로 교체하니 부팅이 되지 않더군요. 해당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하니 된다고 하는데 이리저리 해봐도 안되어서 그냥 포기하고 다음에는 램소켓이 4개인데 256 하나만 끼워 있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램 256 3개를 더해서 1기가로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보태서 내장그래픽을 죽이고 갖고있는 ATI 7200LP (128M)를 달아서 시스템을 정리하니 상당히 쾌적하게 되더군요.
비용은 램 하나당 4천원, 그래픽 7천원 해서 2만원에 갔고가서 맘에 들면 제 수고비 3만원 달라고 했는데 오늘 바로 준다고 하네요.
바쁘지만 않으면 죽어가는 중고컴을 살리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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