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북한 어뢰에 당한것은 전투로 간주되기때문에 명예로운것이지요..<br />
부하가 죽든 말든.. <br />
아니, 어쩌면 부하가 전사?하였기때문에 더욱더 명예롭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br />
50명이나 전사한 치열한 해전.. 그 중에서도 살아남았다는거 아닙니까!!

그 무엇도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는데 웬 고소?<br />
고소는 어느쪽으로든 결론이 난 다음(최소한 내일)에나 가능한 것 아닌가요?<br />
원인이 수도없이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 고소라니...<br />
<br />
결국, 원인을 계속 수정중이나, 일단 절대 '좌초'로 결론을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

그 어뢰가 북한의 어뢰- 라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하나 무어라 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br />
군 통수권자, 국방장관, 함참의장... 그 이하 어떤 누구도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고..<br />
그렇기에 그 책임을 전가시킬 유력한 전과자를 찾은 것이겠죠.

군인이.. 누가 그랬는지도 모르고.. 저항 한번 못해보고.. 당했다면.. 그 이상의 치욕이 또 어디 있을까요.. 저같으면 자살을 심각히 고려해보겠습니다.. -_- 그저 자기 한몸 보신하기에 급급해서 부하들에게 뒤집어 씌우고.. 남에게 뒤집어 씌우기나 하는 넘들이 높은 자리에 앉아있다는 건.. 이 나라의 불행입니다.. 그런 넘들이 어디가 좋다고 옹호를 하시는지.. 답답한 분들이 많아요..

경계를 못해서 피격된것은 절대로 명예로운게 아닙니다. 함장은 군법상 사형을 받아야될 정도로 큰잘못입니다.

영웅이라잖아요.....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 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수 없다" .......닝기리....

오늘 신문에 보니까 어떤 학자가 말하기를 "북한 어뢰가 맞다면, 군관계자들을 최고 사형에 처할수 있는 중 범죄자" 라고 하던데...

ㅎㅎㅎ 웃음만 나옵니다.<br />
그들 말대로라면 북한의 잠수함에게 어뢰를 맞으면서도 전혀 감지하지 못한,<br />
경계근무에 대실패하여 대규모 인명 손실을 본 것이 명예인가 봅니다.

북한의 인간어뢰가 맞고, 침몰하는 와중에도 어느 방향이든 상관없이 응사 한방 갈겼다면 영웅이 맞지요. 상징적인 의미가 충분하지요. 그게 아닌 바에야 그냥 일방적으로 당한 겁니다. 스파르타 300 영웅하고 같은 줄 세우면 망자들이 민망한 일이지요.

무공훈장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