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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토론회] 제 눈에만 그리 보인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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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9 10:0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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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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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토론회] 제 눈에만 그리 보인 건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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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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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시장 토론회 말입니다...
중간쯤 보기 시작해서 첨부터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가 이야기를 하니까...집사람도 이후로는 유심히 보더니 '정말 그렇네' 하더군요
뭐냐면....화면으로 교묘하게 말하는 사람의 심리를 움직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명박이가 말할 때는,
중간에 다른 화면 일절 넣지 않고, 풀샷으로 잡아서 마치 꼭 대통령 담화 발표하듯이...그렇게 계속해서 잡습디다(제가 본 이후로 거의 그렇습디다. 오명박이 말할 때는 카메라를 딴데로 돌리지도 않고 화면 분할도 안하더군요).
제가 분명히 느낀 바인데....이렇게 하니까, 화면이 주는 파워가 있더군요....하는 말이 신빙성있고 믿음직하게 들리는데 화면이 일조합니다.
한명숙 후보나 노회찬 후보가 발언할 때는
가끔씩 풀샷으로 잡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화면을 오른쪽에는 오명박이 넣고 왼쪽에는 한명숙/노회찬 넣어서 정작 말하는 본인은 반쪽만 나오게 화면을 편집하더군요...그것도 엄밀히 말하면 반쪽이 아닙니다. 책모양 디스플레이가 있고, 그 안에 조그맣게 화면이 나왔으니까, 실제 오명박 풀샷에 비하면 4분의 1정도 크기입니다.
그리고, 방청석을 보여주거나, 전체 전경을 보여주는 것은 거의 대부분 한명숙/노회찬 후보가 말할 때였습니다.
제가 이걸 느껴서.....한명숙 후보 말할 때, 반쪽짜리 조그만 화면 나올 때와 풀샷나올 때 유심히 그 느낌을 비교해 보았는데....한명숙 후보도 풀샷으로 나올 때는 훨씬 믿음직스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절반화면 나올 때는 느낌이 줄어들더군요
화면에서 분명히 심리적 효과가 납니다.
처음 십여분을 보다가....어? 오명박이가 말할 때 큰 화면으로 잡는 거는....거의 토론 분위기가 아니고 담화 발표같다....생각을 했는데, 끝까지 그러더군요
제가 일부러 삐딱하게 보는 겁니까?
MBC 인데 말이죠......
혹....하필 제가 본 뒷부분은 전체가 오명박이한테 질문하는 구도여서 그렇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다행이구요)
어제 토론회 보신 분들
저랑 같은 생각 하신 분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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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한후보님,,, 미디어 경험이 많지 않다는게 확 티가 나더군요..<br />
선거용토론에 준비가 덜 되있으신듯 합니다. 영악한 오세휸,,, <br />
보면서 경기 서울 한꺼번에 토론회 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br />
유시민이 박살을 내줄텐데,,,,, 하는 진한 아쉬움으로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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