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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아시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19 01:08:16
추천수 0
조회수   1,765

제목

한강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아시나요

글쓴이

박영일 [가입일자 : ]
내용
지금 한강의 고수부지 보고

가득 고인 한강물을 보면서

아름답게 한강 개발 잘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저 어릴적 기억

한강에는 강변에 고운 모래사장이 죽 깔려있었지요

여름이면 해수욕장이 개장을 하고..



강변을 따라 버드나무가 아름다웠고

그때 한강 폭은 가물때면 걸어서 건널수 있을 만큼 지금의 절반도 안되었지요





그런 한강을 그렇게 개발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

지금도 한강을 건널때면 생각을 하게됩니다

물론 홍수라든가 수질문제등 잘 해야 하겠지요



지금 4대강 사업 한다는것 보면서

지금의 한강이 모델이 되는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지금도 남한강이나 영산강 같은 모래사장이 있는 강 풍광을 보면서

그런 풍경이 지금 한강에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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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2010-05-19 02:49:12
답글

이촌동 한강변에 살다보니 제눈앞에서 한강이 망가지는 과정을 봐왔습니다 한마디로 순식간입니다.

최준 2010-05-19 02:54:44
답글

그런데 그때는 그게 좋은줄만 알았습니다 ...

박대희 2010-05-19 06:42:06
답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83112&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br />
<br />
저어릴 적에 한남동 살았었는데 그때는 겨울에 한강에서 스케이트 타고 강을 건너다&#45395;고 강건너에서 <br />
소 달구지가 짐싣고 얼음위로 강을 건너오고 했습니다 여름에은 나룻배가 매일 몇차래 사람과 짐을 실어 <br /

박영문 2010-05-19 07:29:46
답글

왜 서울에 있는 많은 자칭 전문가들은 한강 콘크리트 제거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없을까요?

심수근 2010-05-19 09:00:27
답글

이미 만들어 놓은것은 그렇다하더라도 잘못을 알면서 또다시 하는것을 막는게 우선 아닐까요?<br />
4대강은 필연적으로 할 이유가 없다는것.

이준호 2010-05-19 09:03:12
답글

84년도 여주 남한강에 여행가서 강물을 그냥 식수로 썼었죠.. 허나 그해 9월 서울에 홍수가 나자<br />
수위 조절한답시고 남한강을 온통 준설한 결과.... 떵물이 됐죠..

진성기 2010-05-19 09:53:43
답글

어릴때 방학이라고 서울에 가서 한강에서 물놀이한 기억이 납니다.<br />
친구 형이 헤엄쳐서 강건넜다면서 자랑 하던데..<br />
<br />
지금은 너무 변해서 어딘지 알수 없었는데 <br />
친구가 지금 영동대교 있는 자리라고 합니다,<br />
<br />
<br />
<br />

박재영 2010-05-19 10:03:32
답글

그때의 한강은 자꾸 범람했나요? 제 기억으로는 홍수조절한다고 전부다 공구리쳤던 것으로 기억나는데...유속의 흐름을 어쩌구 저쩌구...

kjhjoa79@daum.net 2010-05-19 10:06:59
답글

좋았던 시절만 기억들 하시는군요.<br />
<br />
80년대 중반입니다. 조립식 요트를 만들고 그걸 띄우려고 한강에 갔습니다. <br />
냄새가 엄청 나더군요. 물에는 쓰레기와 기름이 둥둥 떠다니고 정말 구역질 나더군요.<br />
요트에 실을 달고 물에 띄웠습니다.<br />
한참 놀다가 실을 당겨 보니 요트가 완전히 기름과 얼룩에 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br />
요트 그냥 버렸습니다.<br />
<br />
이정도

kjhjoa79@daum.net 2010-05-19 10:27:53
답글

제가 말씀 드리는건 80년대 초,중반 얘기입니다.<br />
70,80년대부터 한강변 거주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br />
다들 아시겠지만 그당시 한강변 침수를 기억은 하시나요?<br />
망원동, 풍납동... 한강변에 있는 동네들 비 한번 많이 오면 다들 잠겼습니다.<br />
그래서 한강 준설하고 폭도 넓혔지요...

김만중 2010-05-19 10:30:28
답글

지금 한강이 콩크리트 보를 쌓아서 깨끗해진게 아니죠 <br />
7~80년대에는 청계천이나 (당시 공장의 중심이 서울 시내에 있었죠뚝섬이나)수도권 공장들, 그리고 오물폐수를 마구 방류할때죠 지금 한강이 이나마 깨끗해진것은 그간 엄청난 투자를 해서 하수정화시설을 만들었기 때문이지요,안양천 탄천같은곳은 정말 똥물이었지요 <br />
위에서 얘기하는 한강은 60년대70년 초반얘기죠 <br />
저도 당시 어머니따라 한강에가서 빨래하고 모래사장에

진성기 2010-05-19 10:33:48
답글

낙동강 지금 더럽죠 <br />
근데 언제부터 더러워졌는 지 아십니까?<br />
<br />
낙동강의 수난은 일제시대 <br />
서낙동강에 대동 수문을 만들면서 부터입니다.<br />
수문이 생기면서 서낙동강이 죽기 시작하고 <br />
<br />
이제 동낙동강 (부산의 낙동강이라하면 동낙동강을 말합니다. <br />
예전에는 서낙동강이 더 큰 강이었죠.) 마저 더러워졌죠 <br />
그 발단은 하구언때문입니다.<br /

김만중 2010-05-19 10:34:41
답글

당연히 홍수피해 막도록 둑을 쌓고 준설도 해야지요<br />
하지만 지금 4대강사업하는것처럼 <br />
명바기 눈에보이는 치적 쌓으려는식으로 하면 안되지요

kjhjoa79@daum.net 2010-05-19 10:35:24
답글

오염된 퇴적층들을 준설하는것도 물이 깨끗해지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br />
일시적으로는 오염된 퇴적층의 부유로 물고기들이 죽을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봐서는 오염된 퇴적층의 제거가 필수적일거 같습니다.<br />
<br />
제가 위에도 적었지만 한강의 경우 한강변 홍수가 매년 생겼음을 아셔야 합니다.(대표가 망원동, 풍납동...) <br />
준설하고 폭 넓히고 나니 요즘 한강변 침수되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반재용 2010-05-19 10:43:46
답글

퇴적층은 굉장히 중요한 자체 정화시설 중 하나입니다. 그 안에 매생물 특히 혐기성 미생물이 질소를 분해시킵니다. 만일 어느정도 깊이의 퇴적층(?)을 확보할수 있으면 무정화 수족관이 가능합니다. 수족관 한번 해보시면 이 의미를 아실겁니다.

김만중 2010-05-19 10:45:32
답글

요즘 한강은 제방과 함께 서울 저지대 홍수 방지시설 펌프장 건설때문에 홍수피해가 적은거지 보나 그런것 때문은 아니지요 자연스럽게 물 흐르도록놔두면 퇴적물이 생길 겨를이 없지요 <br />
여름 장마한번이면 다 쓸어가는데

홍민기 2010-05-19 10:53:57
답글

한강 물 깨끗해진것은 한강에 오염물질이 예전보다 덜 들어가서 그런것이고<br />
홍수 안나는것은 반재용님 말처럼 홍수방지시설 및 펌프장때문이죠. 한강 둑이 넘쳐서 홍수난적은 없습니다.<br />
홍수는 다 하수도로 역류해서 났었죠. 예전에 한강변에살아서 홍수는것을 자주 봤었습니다.<br />
그리고 집에 어항좀 놔봤으면 아실텐데 퇴적층은 물을 정화하는데 도움되죠. <br />
절대 콘크리트때문에 물이 깨끗해진게 아닙니다.

kjhjoa79@daum.net 2010-05-19 11:05:42
답글

정상적인 퇴적층이야 도움이 되겠지만 오염되고 기름때에 쩔은 퇴적층이 도움이 될까요?<br />
저도 잘은 모르지만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br />
한강의 경우 물론 펌프장 건설도 중요하겠지만 물이 내려가는 길을 넓혀주는 것도 홍수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kjhjoa79@daum.net 2010-05-19 11:11:55
답글

홍민기님<br />
둑이 넘쳐서 홍수난적도 많습니다.<br />
예로 91년인가에 중랑천 넘쳐서 군자동이 허리까지 잠겼습니다.<br />
하류쪽 한강 준설하고 강폭 넓혀서 요즘은 넘치지 않습니다.<br />
<br />
둑이 넘치지 않더라도 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수위가 높아지면 당연히 하수가 내려가지 못하니 홍수가 나게 됩니다. 하류가 폭이 넓고 깊어야 물이 빨리 빠지니 그만큼 홍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반재용 2010-05-19 11:16:03
답글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확답은 드릴수 없지만, 그동안의 제가 배운 지식과 상식으로 판단하건데, 중금속이나 기름때등이 분해되기를 기다려야겠죠.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하지만, 이걸 퍼낸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펴낼때 생기는 엄청난 부유물들과 오염불들은 어떻게 할것이며 또 퍼낼경우 혐기성 세균은 그야말로 혐기성이기때문에 활동을 멈추거나 사멸할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강의 자체 정화능력은 없어지거나 반감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

반재용 2010-05-19 11:17:41
답글

서울토백이었던 할머니께서 당신이 어렸을때에는 행주대교 부근의 한강이 지금보다 두배정도는 넒었다고 합니다.

김만중 2010-05-19 11:45:45
답글

6,70년대 아름다웠던 한강이 변하게된건 <br />
7,80년대 개발이 시작되면서지요 서울시내의 공장에서 폐수 오염물질을 &#50155;아내기 시작하고 <br />
건설붐이 일면서한강의 모래들을 무지막지하게 퍼내기 시작합니다 곳곳에 웅덩이가 생기고 그곳엔 물이 썩고한강은 처참한 몰골로 변하게 되지요 <br />
88올림픽을 계기로 한강을 근대화 상징처럼 만든다고 당시 전두환과 현대의 명박옹이 물 가두고 인공강으로 만든겁니다 하지만 한강

kjhjoa79@daum.net 2010-05-19 11:58:52
답글

저도 고수부지는 잘 만든거 같습니다.<br />
<br />
청계천이 좋다고 하면 기분 나빠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혹시 용두동쪽 청계천 가보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br />
얼마전 용두동 앞 청계천 옆으로 운전하고 가는데 나무도 너무 많고 청계천변이 너무 이쁘더군요.<br />
오히려 인공적인 광교쪽 청계천보다 몇 배는 더 이쁘고 좋았습니다.<br />
<br />
김만중님 말씀대로 한강도 청계천 하류처럼 자연적인 미를 살리고

진현호 2010-05-19 13:07:07
답글

단순한 홍수만 보면 하폭을 넓히고 준설을 하는게 도움이 되겠지만 .. <br />
강의 기능은 그저 치수에만 있는게 아닙니다.<br />
<br />
치수, 이수를 지나 친수를 주창하고 그런 방향으로 추진을 하는게 세계적인 추세고 <br />
일본은 이미 80년대부터 그렇게 바꿔나가는 중입니다. <br />
그저 강 바닥 긁고 구조물만 잔뜩 세우는게 강과 인간을 위한게 아니라는 이야기죠.<br />
그런 짓은 건설사들 배만 불리는

김희수 2010-05-20 14:40:12
답글

바로 몇년전에 여주쪽의 남한강을 보시면 되겠습니다.<br />
깨끗이 흐르는 강. 유속이 느린쪽엔 이끼기 많이 끼는데 그것도 여름 장마한방이면<br />
깨끗해지죠. 그 옆에는 금모래 은모래라고 불리는 이쁜 모레사장이 있고 <br />
강변 직벽쪽에는 신륵사라는 절도 있지요.<br />
강 중앙에는 목선(외형만)을 띄워 시민들의 눈요기도 되었구요.<br />
<br />
그러나 지금은...4대강 공사가 진행중이라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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