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단비입니다.
제가 어제 수전(手田)에 야콘과 고추와 고구마와 오이와 토마토와 가지를 심었거든요.
피맛골 둔전(臀部田)에는 고구마와 고추를 심으려구요. 골을 11개 만들어놨어요.
나머지는 옥수수와 들깨를 심으려구요.
근데 단비가 내리네요.
밭에 좋은 것에 틀림이 없지만 오늘이 5.18이라 하늘도 슬퍼하는 것 같아요.
하늘의 비가 내려요.
강원도지사 모 후보가 도룡뇽 한마리의 가치를 못 깨닫고
어찌 한 인간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까 하고 걱정되네요.
오늘도 역사의 주인공 되고자 애쓰시는 당신은 국가 대표이십니다.
홧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