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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에 경희대 사건에 편승하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18 03:05:43
추천수 0
조회수   736

제목

취중에 경희대 사건에 편승하여

글쓴이

김대윤 [가입일자 : ]
내용
제가 다수의 고교생과 맞닥들여

내 할 말 다한 적이 딱 두 번 있었습니다



한 번은 강변역 테크노마트가 처음 생겼을 때 입니다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고(혹은 영화를 보러)

9층-10층 계단을 거닐 떄 였는데

그 때만 하더라도 그 건물이 처음 생길 때라

계단에서 단속이 좀 루즈 했다고나 할까요

어떤 고교생들이 많이 있었지만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하였습니다

고교시절을 회상하자면 일렬로 세워놓고

싸대기를 날렸어야 하나 그것도 순간적으로 확실하게 자신이 서지 않았고

(그 때는 물론 육체적인 자신도 지금에 비하여 조금 더 있었겠지만)

그것보다는 이렇게 그냥 지나가면 안된다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은 마음일까요

말로 기선을 제압해서 여자친구에게 보이기 위한, 도 아니고

내 스스로에게의 만족도 아니었고,

엉겹결에 나의 세대로서의 할 일을 충분히 했다고 할 만큼

그 젊은 사람들과 대화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두 번째는

우리 아파트 바로 앞 놀이터에서의 학생들이었습니다

저는 돌도 되지 않은 제 딸은 업고 산책 중 이었지요

결국 그 딸을 업고서 산책 중에 짜증나다 못하여

그림도 안나오는 상황에서 그 들에게 일장연설을 하며

참 웃기게 그 상황을 마무리 했습니다

만약

거기서 제게 달려드는 놈이 있었다면

저도 평소와는 달랐겠지요



왜 이렇게 서로가 씹고 욕하고

이렇게 되었을까요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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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hanafos.com 2010-05-18 04:44:17
답글

요즘 길거리에서 담배 물고 다니는 고등학교 아이들 꽤 많습니다.<br />
그런데 문제는 그런 아이들을 말리는 어른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지요.<br />
그런 아이들에게 우격다짐으로 하다가는 봉변 당하기 꼭 좋습니다.<br />
<br />
그래서 아이들의 반감을 사지 않고 말을 듣게 하려면<br />
"너희들, 담배 피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사람들 눈은 피하도록 해라."<br />
하는 식으로 타일러야 하는데, 그러면서도 참 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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