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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떨어지는(혹은 오르지 않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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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7 15:5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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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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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떨어지는(혹은 오르지 않는) 이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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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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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한국에서
아파트는 주거의 공간인 '집'의 개념외에 '투자(혹은 투기)'의 대상인 투자물이다.
따라서 아파트 가격은 '투자 가치성'의 유무에 직결된다.
그 투자가치의 높고 낮음은 현재가격, 지역, 학군 등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이런 이유로 수백채 아파트를 소유(물론 팔아서 이익을 남기기 위하여)하는 이도 생기고,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는데도 아파트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이다.
그 동안 아파트 가격을 살펴보면,
IMF때를 제외하고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적이 없다.(적어도 서울에서는)
참여정부때 아파트(주거부동산) 가격을 잡으려 노력 했지만,
초기에는 정책의 시행착오로, 후기에는 종부세 등 아파트가격안정 기여와 복지재정 확충이라는 나름 효과적인 정책이 나왔지만 그 효과는 즉시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정책의 효과를 보려면 일정 시일이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그 큰 이유는 정권이 곧 바뀌면 정책도 바뀔 것이다라는 이유와,
여전히 아파트는 한국에서 투자 가치로 따지면 1,2순위를 다투는 투자 대상물로서의 가치성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는 한 마디로 '투자 가치성'이 없거나 약하기 때문이다.
투자가치성이 없다는 것은 이미 너무 비싸서 더 이상의 가격상승이 어렵고, 사보았자 팔데가 없다는 것이다.
이미 집을 가진 사람들은 투자대상으로 구입을 할 것이고,
집이 없는 사람들은 거주(겸 투자)목적으로 구입을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부자가 아파트를 사놓으면,
또 다른 부자가 적당 시점에서 사줬거나,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죽자사자 벌어서+빚을 내어서 사줬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못하다.
왜 그렇지 못할까? IMF때를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부자가 아닌 계층이 파탄이 났거나 파탄지경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한 채 장만하였던 것 마저도 눈물을 머금고 처분해야 할 지경인 것이다.
상황이 이러니 아무리 여유자금이 있어본들 처분하지도 못할 아파트에 투자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아파트수집을 취미로 하는 것이 아닌 한 말이다.
1) 가격의 정점도달로 인한 투자가치성 없어짐
2) 구매시장의 구매력의 심각한 약화
그 누가 오를 때로 오른 가격에 살 사람도 없는 물건에 투자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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