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가르켜 빼박도 못하는 외통수라 하지요
처음부터 솔직히 진상파악하고 사태해결하려고 했으면 될 것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할까
어떻게 국민들을 좀 속여볼까
어떻게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조성 좀 해볼까
하는 심뽀로 뭉기적거리며 상황을 만들다보니
이제는
어찌해도 MB정권의 뇌관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정말 MB의 심뽀대로 북한의 어뢰로 몰아간다고 하더라도
그토록 안보안보를 주구장창 외쳐대던 우익수구 정권 mb는 책임을 회피하기 힘듭니다.
4대강 삽질만을 위하여 국방부장관의 항명사태까지 불러 일으키며 국방예산을 삭감해왔을 뿐만 아니라 2020 국방 개혁안까지 무산 시켰고 지난 10여년간 개발해온 한국형 공격용 헬기, 신형 전투용 장갑차, 신형 전차의 생산을 모두 백지화 하고 미국이 내다 버리는 중고품이나 쓰기로 하는 등 mb 정권의 안보에 대한 홀대 및 무지의 수준을 드러내왔으니까요.
하지만 북한으로 몰고 가기도 힘든 것이 중국에게 계속 천안함 공조 지지를 구걸하고 있지만 중국의 증거 요구에 찍소리도 못하고 있는 것처럼 북한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정부관계자의 심증, 혹은 언론플레이일 뿐이고 단 하나의 증거로 의심되는 나사못 하나 발견하지도 못한 상황 입니다.
또 지금 상황에서 북한과 아무 연관이 없다고 발표하면 그동안 정부와 군이 쓰레기같은 언론 플레이로 국민들 속이려 해왔다는 것을 자인 하는 꼴 입니다. mb 정권이 어차피 국민의 신뢰라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정권이 아니지만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경우 mb의 급속한 레임덕도 가능합니다.
애초에 생각은 뒷문으로 익명관계자의 이름을 빌어서 언론플레이를 하며 선거판세나 유리하게 만들어 볼까 하는 얄팍한 생각이었겠지만 이 판단도 20세기 수준의 정보통신사회 처럼 몇몇 찌라시 신문만 통제하면되는지 알았던 mb의 잘못된 현실인식이 몰고온 오판이었던 것이죠.
컴퓨터 로그인도 할지 모르는 mb가 21세기 언론을 주도하는 것, 민심을 주도하는 것은 인터넷임을 아직도 깨우치지 못한 것 입니다.
결국 mb 정권은 현재 외통수에 걸려 있습니다.
북한소행으로 몰고 가자니 증거도 없고 또 북한 소행이라고 몰고 가려도 국군통수권자로 영해 내에서 아군 초계함이 피격되어 침몰하는 중대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이를 사전예방을 못했을 뿐만 아니라 2달여 동안 원인파악 조차 못한 무능한 정권일 뿐만 아니라 사고 이후 얼빵한 대응에 대한 책임을 정권차원에서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북한이 아니자고 하려니 그럼 자체 침몰인데 그동안 각종 정보를 통제하며 국민을 속여온 꼴이고 지금까지 언론플레이만 해왔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니 정치적 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면 이번 지방선거에 역풍이 만만치 않겠죠.
그렇다면 결국 mb의 선택은 오직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 탓으로 영구미제화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군이 외부에서 공격당한 중대한 안보문제라 주장하겠지만 누구에게 공격받았는지 무었으로 공격받았는지 밝힐 수도 없이 그저 공격당한 듯한 뉘앙스로 대충 땜질하면서 일부 무지한 국민들이 스스로 그럼 북한한테 공격 당했겠구나 하고 연상토록만 만드는 것 입니다.
mb 입으로는 북한의 소행이란 단어를 직접 올리지 않겠지만(할 수도 없겠지만) 대충 분위기로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할만한 느낌만 주는 거죠. 이미지 쌩쇼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 mb는 북한이란 단어조차 사용치 않겠지만 일부 수구꼴통 언론들은 북한이라고 단정하는 기사를 창작해 대고 그렇게 많은 무지하고 얼빵한 국민들은 현혹되는 겁니다.
물론 작금의 상황도 그렇지만요.
하지만 결론은 그냥 원인미상 영구미제인 것이죠.
외통수에 빠진mb의 선택은 그거 하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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