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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가 너무도 멋진 샹송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17 06:12:39
추천수 5
조회수   2,180

제목

가사가 너무도 멋진 샹송 -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글쓴이

황보석 [가입일자 : ]
내용
배인숙님이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해서 부른 곡인데

원래는 알랭 바리에르가 부른 앵 뽀에뜨(시인)라는 곡이지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인이 많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특히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절개를 굽히지 않는 그런... 윤동주나 김수영 같은...



이 곡은 제가 종종 울 앤님에게 쌩음악으로 불러주는 곡이기도 하답니다.aaa~~~



앵 뽀에뜨 느 비~ 빠 트헤 롱 땅 일스 크호끌라 비~ 아 쁠레느 당

부흐르 뚜드 까~흐뚜 샹 멤므 땅 스 모깡 데 포뀔~ 데 포 상블랑

앵 뽀에뜨 느 비~ 빠 트헤 롱 땅 앵 뽀에뜨 느 비~ 빠 트헤 롱 땅~ 험시로.^^



물론 혀에 쥐날까봐 끝까지 다는 안 부르고 처음 몇 소절만 불러주지요.

그런데 여성동지들은 무슨 소린지도 모르면서 왜 블란~사 노래에 뻑! 가나 몰러?^^



가사 원문 밑에 번역을 달아 놓았으니 찬찬히 음미해 보도록 하십시오.

보면 볼수록 참 멋진 가사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엔 이런 시인이 많지 않다는 게 아쉽기도 하고...





Un Poete

시인



Un poete ne vit pas tres longtemps.

시인은 그리 오래 살지 않아.

Il se croque la vie a pleines dents,

그는 자신의 삶을 게걸스럽게 씹어먹고,

Brule toutes cartouches en meme temps,

모든 화약을 한꺼번에 작열시키면서,

Se moquant des faux-culs, des faux-semblants.

위선과 가식을 조롱하지.

Un poete ne vit pas tres longtemps.

시인은 그리 오래 살지 않아.

Un poete ne vit pas tres longtemps.

시인은 그리 오래 살지 않아.

Si vous l'avez cru voir vieillissant,

그대들의 눈에 설령 시인의 늙어 가는 모습이나

Son fantome, son spectre, assurement,

유령 아니면 허깨비 같은 모습,

Ou sa derniere blague d'etudiant,

치기만만한 학생 같은 모습이 보였을지 몰라도,

Un poete ne vit pas tres longtemps.

시인은 그리 오래 살지 않아.







Un poe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이런 때 저런 때에 시인이 세상을 떠나지.

Ce n'est pas la cohue a l'enterrement.

하지만 시인의 장례식에는 군중이 모이지 않아.

Juste quelques amis, quelques parents.

그저 몇몇 친구와 친척들만이 참석할 뿐이야.

On n'a pas alerte les Presidents.

그의 부음은 높은 사람들에게 전해지지 않아.

Un poe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이런 때 저런 때에 시인이 세상을 떠나.

Un poe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이런 때 저런 때에 시인이 세상을 떠나.

On ne retrouve pas de testament,

하지만 시인은 유언을 남기지 않아.

Encore moins d'heritiers, de pretendants.

시인에게는 상속자도, 후계를 자처하는 자도 없어.

Seule est la la compagne des jours sans.

그저 세월이라는 반려자가 있을 뿐이야.

Un poe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이런 때 저런 때에 시인이 세상을 떠나.







Un poete, c'est sur, c'est emmerdant

시인은 정말 지독한 골칫덩이야.

Et ca n'est jamais tres, tres bien pensant.

그는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법이 별로 없어.

A la moindre injustice, ca va gueulant

아주 작은 불의도 묵과하지 않고 어리석은 자들과

Contre les cons, le vice et les puissants.

악한 자들과 강한 자들에게 호통으로 맞서지.

Un poete, c'est sur, c'est emmerdant.

시인은 정말 지독한 골칫덩이야.

Un poete, c'est sur, c'est emmerdant.

시인은 정말 지독한 골칫덩이야.

Ca ne craint ni l'exil, ni les tourments.

시인은 추방도 고문도 두려워하지 않아.

Ca ecrit quand est grand le denuement

그는 지독한 궁핍을 견디며

Avec la derniere goutte de son sang.

자신의 마지막 핏방울로 글을 쓰지.

Un poete, c'est sur, c'est emmerdant.

시인은 정말 지독한 골칫덩이야.







Un poete, ca vit tres, tres longtemps.

시인은 아주 오래오래 살아.

Si j'ai dit le contraire, apparemment,

앞에서는 내가 반대되는 말을 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C'est que les mots, les mots, c'est bien changeant

말이란, 말이란 그렇게 변덕스러운 거야.

S'ils sont dits au passe ou au present.

지나간 말이건, 지금 하는 말이건.

Un poete, ca vit tres, tres longtemps.

시인은 아주 오래오래 살아.

Un poete, ca vit tres, tres longtemps.

시인은 아주 오래오래 살아.

On ne compte pas le nombre de ses enfants.

우리는 그의 자녀가 몇인지도 몰라.

Il en nait chaque hiver, chaque printemps,

해가 바뀌고 철이 바뀔 때마다

Qui la gloire du prophete vont chantant.

그의 자녀들이 태어나 예언자의 영광을 노래할 터이니.

Un poete, ca vit tres, tres longtemps.

시인은 아주 오래오래 살아.



- Paroles et musique : Alain Barriere

- 작사 작곡: 알랭 바리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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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효 2010-05-17 09:11:03
답글

좋은 가사군요. 배인숙의 노래만 들어도 좋던데 새로운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0-05-17 09:54:45
답글

고마워해주셔서 고맙습니다.^^<br />
가사가 참 좋은 내용인데도 번역되어 있는 게 없어서<br />
짧은 실력으로 옮긴 것이다 보니 원문만큼 멋지지가 못합니다.

박대희 2010-05-17 10:59:24
답글

저는 그래도 배인숙 노래가 더 좋습니다.^^<br />
저 어렸을적에 펄씨스터즈 보면서 어린마음에도 가슴이 콩당콩당 했더랬습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0-05-17 18:17:48
답글

펄시스터즈 판 자켓에 두 자매가 꽃바구니 들고 있는 사진 들어 있던 것 맞지요?^^<br />
저도 고 1때 빽판 말고 거금(?)들여 처음 산 판이 펄시스터즈 판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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