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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밥 먹는데 옆에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16 23:24:32
추천수 0
조회수   1,321

제목

식당에서 밥 먹는데 옆에서..

글쓴이

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내용
오늘 애가 뭔 시험을 치뤘길래 수고 했다고 강변역 근처에 가족 식당을 갔습니다.



셀러드 바 앞에 좋은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음식 가져다 먹는데 한치 건넌 옆 테이블에서 재밌는 얘기가 들리더군요. 젊은 아가씨 세명과 함께 온 젊은 총각의 열변.





그러니까 리눅스라는건 말이야 창조적으로 사용하는 OS라는거야.

윈도우처럼 주는대로 받아 쓰는 OS가 아니라 여러가지로 입맛에 맞춰 쓴다는거지.

사용은 조금 어렵지만 공부하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고, 강력해.

우리는 좀비가 아니야. 리눅스같이 멋진 OS를 외면하는건 죄악이야.





같은 과 학생들끼리 온건지 어쩐지는 모르겠더군요.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어린 총각의 열띤 얘기를 한켠으로 듣고 있자니 실소도 나오고,

한 20년 전에는 저도 저런 얘기를 누군가에게 힘 주고 했던 것도 같은 것이..

옛날 생각 나는게 재밌더군요.





니들 슬렉웨어가 왜 위대한지 알아? 응?

이건 말이야 386의 잠재력을 모두 끌어 낼 수 있는 위대한 리눅스의 정수란 말이야.

윈도우 3.1, 제닉스 같은거랑은 상대도 않돼!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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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호 2010-05-16 23:27:47
답글

어설프지만 열정이 있는게 젊은이들의 장점이겠죠 ... ^^

권윤길 2010-05-16 23:30:11
답글

그 총각 표정이 진지한게 말씀대로 열정이 있어 보였어요. ^^<br />
<br />
근데 전 왜 글케 웃긴지... 저도 이제 기성세대가 되어 버렸구나 싶은 기분이... ㅜ,.ㅜ

한선종 2010-05-16 23:30:37
답글

리눅스 공부하던때가 몇일전 같은데 벌써 세월이~~~

고용일 2010-05-16 23:37:57
답글

전 전공이 사진학이여서... <br />
당시 카메라 얘기를 애들이 많이 하니 <br />
<br />
독일제렌즈는 뭐가어떻고, 색이 어떻고... <br />
<br />
그러는거보면 좀 아는 강사나 교수가 <br />
'얘들아.카메라나 좀 가지고 다녀라' <br />
<br />
이랬던게 기억이 납니다 <br />
<br />
전 지금은 사진하고 관련없는 일을 하는데 <br />
지금봐도 남들 카메라 애기할때..아무거나 가

nuni1004@hanmail.net 2010-05-16 23:45:11
답글

386에 램4메가면 못할게없어~!! 이건 미니컴퓨터 용량이란 말야~~ 라고 했던 &#46468;가 기억나네요..

savi@chollian.net 2010-05-16 23:54:38
답글

슬렉웨어 지금도 꾸준히 업데이트 된다는.. ^^

이필재 2010-05-17 00:26:13
답글

쎄븐용수철.. 가셨군요...<br />
젊은 날의 열정.. 열정까지 못되라도...치기면 어떻습니까...젊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br />
가치 있습니다.

uesgi2003@msn.com 2010-05-17 01:13:14
답글

모 출판사 편집장과 인천->강남까지의 지하철에서 핏대올리며 토론한 것이 기억이 나는군요. 리눅스로 이제 MS는 끝났다... 공개되었기 때문에 버그가 쉽게 잡히고 기능이 개선된다... 공개되었기 때문에 버그가 더 생기고 책임은 일반 사용자가 진다...<br />
그리운 때였습니다. 이제는 MS에서 즐폰이 나온다고 해도 무관심입니다...

권윤길 2010-05-17 09:35:34
답글

디스&#53017; 수십장 분량을 다운로드하기도 힘들고, 구하기도 힘들어서 리눅스 부록으로 주는 잡지를 사곤했죠.<br />
^^ ;;

김진우 2010-05-17 09:45:21
답글

뭔 말인지 전 하나도 못알아듣겠네요...끙..~~

김남갑 2010-05-17 09:57:08
답글

근데.. 그 말 들어주는 대상이 아가씨였다는게... ㅎㅎㅎ<br />
아마 아가씨가 아니고 같은 남정네였더라도 저렇게 열변을 토했을까요?<br />
그리고.. 그 아가씨들이 정말 귀 귀울여 경청하던가요?<br />
제가 아는 아가씨들은 그런거 무지 재미없어 하던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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