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로 연명하다 한계를 느끼고 HiFi 입문한 초보입니다.
멋도 모르고 저가형 앰프로 많이 추천하시는 로텔 RA-05을 구입해서 모던 904i에 붙였답니다. 이전에 마란츠 리시버에서 모던 904i의 저음이 디지털 특성인지 너무 방방 뜨더라요, 단단한 저음은 좋은데 귀를 자극하는 저음이었습니다.
로텔로 바꾼후에는 귀를 자극하던 저음이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전에 퉁!퉁! 튀던 감도 투웅~! 정도로 부드러우졌고요 그렇다고 늘어지는 저음은 아닌것 같습니다.
부드럽게 울리는...
그런데 문제는 고음 처리에 있었습니다. 마란츠에 물렸을때 모던이 뿜어주던 그 청아하고 명료한 고음들이 로텔을 물려놓으니 청아하다 못해 쇳소리 비슷한 감이 들더군요 갈라지는것도 아니고 그 무엇이나 귀를 자극하는 고음입니다. 저사향 스피커가 입력을 감당하지못해 고음이 찢어지는듯한.. 이 고음들이 너무 거슬립니다.
이것이 소니 DVD Player의 한계인가 싶어 캠브리지 540C를 구입했습니다. 스피커 선재도 벤델으로 바꾸었고요 다만 인터케이블만 번들 막선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거슬리는 고음은 바뀌지 않네요 T_T
OTL 입니다..
무엇을 점검해봐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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