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일이 바닥이 좁아서 한바퀴 휘 돌면 서로 다 연결이 되더군요.
오늘 정신없는데 두 통의 전화가 왔네요. 둘 다 같이 일 했던 프리랜서 어떤지 간 보는..
오전에 온 전화는 고민의 여지없이 근면, 성실, 성격, 능력이 모두 좋은 분에 대한 확인 전화.
베뤼 나이쑤, 머스트 헤브 아이템! 이라고 하고..
전화 끊고, 당사자에게 연락해서 어디 레쥬매(이 바닥은 꼭 이력서를 이렇게..) 넣었지? 했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페이 협상에서 물러나지마, 꼭 물려고 할꼬얌.. 정도로 마무리.
물어 본 사람이나, 그걸 당한 사람이나, 중간에서 정보 흘린 사람이나 좋죠. 이러면..
좀 전에 온 전화는 5년 전에 사람 피를 말리던 분에 대한 확인 전화.
어떻냐? 고 묻길래..
성불하고 싶으면 써, 실력은 좋아, 대신 댁 몸에선 사리가 나올끄얌.
정도로 했더니, 쌩유~ 한마디 하고 끊네요.
피차 이런 정보는 가감이 없어야 하니, 뻥을 쳐 줄수도 없고..
이럴 때는 중간에서 정보 흘린 사람은 참 찝찝해 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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