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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빈다. ^^;; 사용기란도 아닌데 뭄둘바를 모르겠군요. 정섭님 저도 완벽히 뭐가 좋을거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기는 쉽지가 않을 듯 한데요. 이럴때는 형식적으로라도 영국식 사운드와 미국식 사운드 중에 뭐가 더 좋았드랬는가? 하는 질문이 도움이 됩니다.
달리 말을 하자면, 사운드가 그다지 스케일 위주도 아니고 적극적인 류의 사운드는 아니지만, 농염하거나 섬세하며, 녹음된 소스의 뉘앙스를 세세하게 잘 살려주는 타입을 좋아하는가? 아니면 때론 거칠게~ 그리고 저음은 풍성하면서도, 단단하고 탄력적으로~ 음장감도
훌륭하고 음의 속도도 적극적인 그런 사운드를 좋아하는가를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 2년전쯤 저음의 양감이 좋거나 속도가 빠른, 혹은 고음이 굉장히 선명한 류의 스피커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가장 섬세하고 음을 매혹적으로
들려주는 류의 스피커를 찾기로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지금도 팝이나 락음악, 대중가요를 많이 듣기는 하지만, 백날 팝, 락, 대중가요를 신나게 듣다가 정말로 재즈나 특별할 것 없는 여성 발라드나 소편성 클래식에서 자연스럽게 기분이 평온해 질정도로 마음에 드는 음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스피커의 음은 별로라고 단정짖고 있습니다. 그게 저의 취향이기때문이지요. 아무리 적극성이 좋은 스피커라 할지라도 가창력 좋은 여가수의 목소리나 클래식 소편성의 연주의 느낌 등을 살려주지 못한다면 결국은 가장 음악을 듣고 싶을때 별로 감흥이
와닿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암튼 너무 서두가 길군요. 제가 글을 너무 길게 쓴다고 중학교 국어선생한테부터 혼이 나면서 지냈었지요. 얼씨구~ 저 위에는 '감사하빈다.'~ 라고 써놨네~ 죄송합니다. ㅡㅡ; 암튼 언플러그드에도 종류가 있겠지만, 제품의 구입이란게
아무리 누가 A가 좋다~ 좋다~ 하더라도 완벽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고 실제 구입을 할 사람이 A에 대해서 아는게 없다면 왠만해서는 A를 사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백날 A에 대해서 모르고 별로라고 생각을 할지라도 진정 자신이 A에 대해서 느낀 바가 있고
그 제품에 대해서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남들이 뭐래도 그 제품을 사게 됩니다. 레가 아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레가 아라라는 스피커 자체가 그다지 유니버설한 타입의 스피커는 아니기때문에 저는 레가 아라를 발 벗고 나서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레가 아라에 대해서 긍정적인 느낌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특별히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라야만이 그 스피커를 구해서 사용하게 될것입니다. 그런점에서 미션 780같은 제품은 기본적인 성능도 대표될만한 성능에 있는 제품이거니와
인지도 역시 조금 출시된지가 오래되었을 따름이지, 한번쯤 사용해 봐도 괜찮을법한 제품입니다. 특히 미션 780SE정도면 더욱 좋겠지요. 일렉기타나 어쿠스틱 기타든 위에 영록님께서 말씀하신데로 정말로 기타음을 좋아하신다면 JBL이나 보스톤, 에너지 커너셔처럼
아주 활달한 스피커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JBL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것이 없지만, 워낙에 좋아하시거나 좋아할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한번 함께 호응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다인오디오의 42나 52정도도 추천드려보고 싶습니다.
그 외에 엘락이나 에너지 커너셔, 패러다임, 모니터 오디오 등도 좋은 제품들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여기서 마무리 하죠~ ^^;;
저한테 직접적으로 물으시니 좀 오바를 한것 같습니다. ^^
송정섭님께서 2003-08-26 09:03:07에 쓰신 내용입니다
: 일단 저는 언플러그드 공연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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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줄을 긁는 소리에 사족을 못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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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현재 있는 스피커로는 만족이 안되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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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만족할려면 가격이 많이 올라 가겠지만 50에서 60사이의 북셀프중에서 저러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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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를 충실히 내줄수 있는 스피커가 모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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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제 제가 고려하고 있는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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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피데일의 evo8, quad 11L, 미션780, 소니 SS-X30ED 등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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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추천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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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의 것들도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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