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참 여러가지 일에 연류되고 또 그일에 자신이 피의자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건 경의는 제가 수영을 배우면서 부터 시작 됩니다.



제가 다니는 수영장은 아파트에 딸려 있는 스포츠 센터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입니다.



그래서 회원이 동내 사람으로 이뤄져 있고 텃세도 심합니다.



텃세를 피해갈 요량으로 수영장 내에서 제일 파워가 있는 수영 모임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영장 운영진 중에 좀 까불거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나이가 좀 어리다 싶으면 바로 야자!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이를 좀 속였습니다.



한살 올려 말했습니다. (그친구는 42 저는 41살)



그러고 한 3년 잘 다년 습니다. 문제는 어제 저녁 발생 했는데.



수영장 회식이 있어서 다 같이 모여 술한잔 하고 있었는데, 시위원으로 나온 후보가



인사 하러 왔다면서 명함을 돌리더군요. 약력을 보니 같은 고등학교 6기 선배 더군요



반가워서 선배님이시네요 했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그친구가 자기도 같은 고등학교



나왔다면서 몇학년 몇반이냐고 묻더군요.



으아 돌아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대충 얼버무리고 도망나왔는데.



어떻게 풀어야 하죠? 머리 아프군요. 모른척 하고 다녀야 하는지.



아니면 저 웃동내 수영장으로 가야하는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거짓말 하지 말고 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