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에 결혼을 하여 파리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가이드 하시는분이 나왔는데 동남아 가이드같은 약간의 껄렁함보단
학자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공부하는 대학원생정도 느낌
좀 친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저번주에 한국 공무원들 가이드를
했답니다. 그때가 대운하 때문에 유럽을 돌며 자료수집중이었나 봅니다
프랑스에 운하가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파리에 있는 세느강에 있는 유람선때문에 온지도 모르겠네요
가이드 말에 의하면 한국에서 대운하를 하겠다는 설명을 했더니
정말 할꺼냐 왜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반응이랍니다
그래도 한다고 했더니 비꼬는 프랑스 말투로 완성(성공)한다면 내가 보러가겠다
뭐 이런말을 했나 봅니다. 통역하는 사람은 쪽팔려 죽겠는데
현장에 온 한국 공무원들은 뭔가 대단한일을 하니 프랑스에서 이사람들이
관심을 주는구나란 생각에 막 들떠 있더랍니다 ㅡ.-
'참 쪽팔리고 병신같다' 고 가이드가 그러더군요
저도 쪽 팔렸습니다. 외국나가서 돈쓰며 하는짓이 조롱 받기라니 말입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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