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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과 아파트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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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4 08:0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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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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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과 아파트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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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전 [가입일자 : 2004-12-2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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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올려 봅니다.
모든 분들의 존칭을 생략합니다.
이명박과 아파트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와싸다의 진보지식인들 뿐만 아니라 반한나라당의 성향을 가진 모든 분들이 찬송가처럼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명박은 아파트값 올려준다는 바람에 당선되였다.
이명박이 당선되면 경제가 팍팍 살아날거라고 생각해서 찍었다.
입만 열면 쑤구보수들은 논리도 없다라고 되뇌이시는 와싸다의 진보지식인들께서 한번 논리적으로 아래의 상황을 설명해 보시지요.
아파트 값은 오르기는 커녕 하락세이며, 경제는 서류상으로는 똔또이 인가는 몰라도 체감상으로는 완전히 바닥을 기고 있는데, 왜 이명박의 지지도는 50%를 바라보고 있는지 이해가 되십니까?
지극히 논리적으로 말입니다.
돈 이것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와싸다의 진보지식인들처럼 이슬만 드시고 사시는 분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생사존망의 의미를 가지는 것 입니다.
인간세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그 많은 모멸감, 수치감, 패배감 등 온갖 나쁜 감정들의 근원은 내가 가진 돈이 적다는 것에서 부터 출발한다는 사실을 잊었서는 안됩니다.
내가 가진 돈이 충분하며 앞으로도 쉽게 생길거라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나쁜 감정의 80% 정도는 해결이 됩니다.
내가 머리에 총맞은 놈도 아닌데 왜 진상손님에게 헛웃음 흘리며 또는 덜떨어진 상사에게 고개 숙여가며, 주구장창 새벽부터 시간 맞추어가며 시내버스를 타야 되는 그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러한 중차대한 돈에 대한 약속을 믿고 이명박을 찍었는데, 그러한 약속이 명백히 물아래로 흘러간 것이 분명한 이시점에서도 이명박을 지지하는 정도가 조금도 줄지 않았다는 사실이 무엇을 말하는지 정녕 모르시겠습니까?
결론은 간단합니다. 아파트값 올려주고 경제를 살려주겠다는 약속은 의미는 있지만, 그것만이 이명박을 찍은 원인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아니 어느 대통령 출마자가 경제를 살리지 않겠다고 한 사람이 있습니까? 사람사는 세상을 소리높여 외친 우리의 노짱도 경제는 잘 하겠다고 유세 때 마다 외쳤습니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은 기본 메뉴 입니다. 음식점의 김치에 불과한 것 입니다.
이명박은 특별한 인간적 매력도 없이 대통령이 되다 보니, 이명박을 찍은 사람 조차도 특별한 이유를 생각하기가 어려웠어 그냥 경제를 이야기 하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것을 확대해석하여 경제때문에 명박이가 대통령이 되였으니 명박이를 찍은 사람들은 전부다 돈독이 올랐다고 일방적인 비난을 하는 것이 지금의 정황 입니다.
대통령은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나온 자 들 중에서 그냥 괜찮은 사람을 뽑는 것에 불과 합니다.
와싸다 진보 지식인들이 입만 열면 하시는 말씀이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고, 이명박이 빼고 그럼 이회창이를 찍을까요? 정동영을 찍을까요?
까짓거 허경영을 찍었어야 했다고 말씀 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당시의 국민들은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정동영 ---- 같은 편인 노짱도 악담을 해대는 판인데 그를 찍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이회창 ---- 흘러간 물인데 선택 할 수도 없는 지경이지 않습니까?
그럼 남은 상대는 이명박과 허경영, 둘 중의 하나인데 그럼 와싸다진보지식인 같으시면 누굴 선택하시겠습니까?
설마 명박이가 밉다고 경영이에게 국가의 경영을 맡겨야 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집에서 뒤비 잦습니다. 선택 할 사람이 없는데 누굴 찍겠습니까. 그래서 명박이에 대해서는 입도 열지 않는 것 입니다.
왜? 제가 선거를 포기했다는 것은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서 용인하겠다는 의미였으니 명박이가 삽질을 하든 포크레인짓을 하든 별 관심 없습니다.
나쁜 결과가 오든 좋은 결과가 오든 결국은 제가 부담하여야 할 게으름에 대한 비용이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의 삽질의 결과가 이명박이라는 단순한 사실을 인정하기가 곤란하다고 온국민을 돈독에 찌든 사람으로 매도하지는 마십시요.
명박이를 찍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린 국민들도 참으로 거시기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요번 선거에는 열심히 참여하시고,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하셔서 멋진 진보의 힘을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괜히 깨지고나서 엄한 국민들에게 악담과 저주나 퍼붓지 마시고 열심히 하십시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여타 지방은 지역색의 영향이 있었서라고 변명이라도 할 수 있지만, 수도권에서 망한다면 그것은 명백한 진보의 역량부족임을 깨달으시고 훌륭한 진보적인 정치인들을 많이 발굴하시여 원하시는 세상을 만드시기를 기원합니다.
돈 수 백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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