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고가의 시계를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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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나, 수동시계들의 명품 무브먼트를 보면 그 정밀함이 상상을 뛰어 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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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HI-END를 평할때 외양도 중요하지만 시대를 초월한 본연의 소리가 중요하듯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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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들도 멋진 모양과 함께 무브먼트의 아름다움은 어느 무엇과도 비견할 수 있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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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계는 관리만 잘하면 수대에 걸처 사용
전문 용어로 '자세차'라 하는데, 거의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br />
회중시계, 손목시계 초기에는, 지적하신 자세차 문제 때문에, <br />
5 자세차 교정이니, 고급은 7 자세차, 8 자세차 교정이니 하면서, <br />
극도의 정밀성을 추구하긴 했습니다. <br />
(똑바로 눕혀놨을 때, 뒤집었을 때, 세웠을 때 등등) <br />
지금도, 로렉스, 파텍, 바쉐론, 여러 독립 시계 작가 등, 최고급 시계들은, <br />
기계식 시계에 정확성은 윗분 말씀처럼 별의미가 없는듯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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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시계를 차는 이유는 태엽을 감아 주거나 혹은 자동시계의 찰칵거리는 무브먼트 소리를 듣는 감성에 <br />
있다고 해야겠지요. 주인과 교감하는듯한... 마치 CD 대신 불편한 LP 듣는 것처럼...<br />
초 하이엔드 시계에 사용된 '뚜르비용'이라는 소재가 발명됨으로써...<br />
기계식 시계도 중력에서 자유로와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br />
근데 뚜르비용이 장착된 시계는 기본이 3천만원부터 시작인가... 그렇구요...<br />
기계식 시계에도 알람기능이 되는 미닛리피터가 장착된 것도 그정도 가격합니다... (종소리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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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럼에 뚜르비용과 관련된 칼럼이 있으니 가서 함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