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커피 먹다가 하동여행 다녀온 다음에는 녹차만 먹고 있습니다.<br />
올해는 워낙 흉작이어서 거의 대부분이 작년 재고라고 합니다. 보성과 하동 두 산지 중에서 하동 것이 그래도 농약을 덜 친다고 합니다.<br />
우전은 녹차 중에 많이 비싸서 부담이 되면 세작이나 중작도 좋습니다. <br />
하동에서 야생차를 믿을 수 있는 다원에서 많이 사왔는데 우전은 너무 아까워서, 작년 재고인 세작만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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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좀 됩니다만<br />
기회가 되시면 선암사 칠전선원차를 한 번 꼭 드셔보시라 권해드립니다.<br />
대개의 다원은 생산성때문에 일본차와 우리차의 교배종을 쓰게됩니다.<br />
선암차는 야생 차나무에서 하늘이 결정하는 만큼의 차를 거두고 스님들이 쓰실 것을 제외하다보니<br />
매해 나오는 양이 들쑥날쑥합니다만 맛은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