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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외 논란
연합뉴스 | 입력 2010.05.13 17:11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광주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국가보훈처가 5·18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식에서 추모곡으로 사용되고 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외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리는 5·18 30주년 기념식은 국민의례, 헌화·분향, 기념사, 기념공연, 추모의 나비 날리기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훈처는 이번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위한 시간을 공식 행사에서는 제외하고 식전행사에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2004년 5·18 기념식에서 처음 연주됐으며, 이후 매년 기념식 때마다 참석자들이 다같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었다.
이 노래의 제외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각계 인사와 단체들은 "정치적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 이용섭(광주 광산을)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한국 민주주의의 고된 여정을 품은 '역사'이자 5·18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상징'이다."라며 "불필요한 논란을 유발해 엄숙한 추모 분위기를 흐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5·18단체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외 방침 철회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라고 요구했으며,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광주·전남진보연대, 민주노동당 등도 성명서를 내고 철회를 주장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cbeb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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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 님의 글을 보고 알고,, 가서 퍼왔습니다
이런 황당한 일들이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