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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외롭고 적적합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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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3 20:5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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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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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외롭고 적적합니다.......ㅠ,.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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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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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보고싶은 동생들한테 전화 한통화 하면
알아서들 모여주고 재롱(?)도 떨면서
제가 먹고싶어 하는 안주로 술자리도 만들곤 했었는데....
오밤중에 파김치가 되어 기어들어와 혼자서 쇠주한잔을 반주삼아
늦은 저녁을 먹다보니 너무 외롭고 적적합니다......ㅠ,.ㅠ^
일을 그만 두자니 너무 무의미하게 남은 삶을 살게 될 것이 눈앞에 보이고
용돈 벌자고 다니자니 보고싶은 얼굴들과 술한잔 같이 할 자리도 없이 빡세고....
여유있게 벗들과 광장시장, 동대문, 충무로, 길동....
쇠주한잔에 허허 웃으며 흐트러진 눈동자로 당구장서 길길이 날뛰던 때가 그립네요....
전 같았으면 소주한병을 뚜껑따면 다 비웠는데
지금은 무려 3일에 걸쳐서 비우게 되네요.....
조금만 마셔도 취하고......ㅡ,.ㅜ^
술도 자주마시지 않다보니 주량이 줄게되나 봅니다......
드런 잉간드라.....술 마실때 내생각 좀 하면서 먹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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