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해 푸념섞인 글을 올립니다.



혹시 마이너스 통장 쓰시는 분들 참고바랍니다.



전 제주도에서 조그만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보건소 생활을 끝내고 개업한지 3년이니 이제 초짜지요^^;



개업자그과 더불어 유동자금 확보를 위해 기업은행 마이너스를 쓰고있었는데..



솔직히 오픈하고 수입이 괜찮아 집지을 조그만한 땅도사고 좋았지요.



사회 초년생때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서 쓰던 것도 다 갚고 잔고0으로 있던



통장이었는데 은행에서 전화가 와서 대출이 한도 까지 잡혀있는데



이용안하면 자기들 손해라고 좀 써달라고 애원하더군요.



암튼 상황도 좋고 땅살때 마통에서 얼마간 대출을 했고



또 작년말에는 전세를 구해서 들어갔지요.



무리했습니다TT 그런데 대뜸 11월에 연장하면서 천만원을 상환하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상환해주고 갚으면서도 한도조정 수수료7만원 떼가고...환장하겠더구요.



갑자기 본사에서 그렇게 하랬다나...

그리고 연장기간도 6개월로 줄이고... 이번에 다시 연장시키러 갔더니

이젠 닥터론으론 못주겠고 한도가1억이니 다른데 대출하고 합치면

금액이 많아 일반 대출로 전환하랍니다.



이자율도 10% 이상으로 올려버리네요.

그리고 인지대 또 떼가고...완전히 봉으로 아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무리해서 일을 치지 말았어야 되는데.. 후회막급입니다.



제가 저지른 일들이니 모두 책임져야하고 또 정리할껀 해야겠지만

금융회사에서 미리 고지하고 고객들에게 어느정도 부담을 덜주게 해야하는게

우선일텐데 그렇게 얘기했더니 회원수가 많은데 어떻게 그런걸 생각해주냐

전산에서 그렇게 뜨고 본사에서 시키니 어쩔수 없단 말만 하네요.

완전히 벽에다 대고 이야기 하는 그런 기분...



섬에서 애들 넷키우며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뒤통수 맞는 기분입니다.

혹시 마통쓰실 분 잘 알아보고 현명하게 조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