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근무하는데, 방금 근로학생들한테 재밌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번주가 축제기간인데..
어제 디자인학과에서 학교 근처의 주점을 빌려 일일클럽을 만들었다네요..
주점의 집기를 다 빼내고, 무대미술학과 친구들의 솜씨를 빌려 올스텐딩 무대를 만들었답니다.. 빵빵한 음향시설까지..
몰랐던 사실인데, 2007년부터 그렇게들 놀았고 또 여러 학과가 그렇게 한다네요..
입장료 3천원, 버드와이저/밀러 3천원..
더 재밌는 건, 들어가는 입구에 다른학과의 어떤 학생이 창업을 했답니다..
"가방 맡아 드립니다.. 안에 들어가시면, 가방 맡기는 시설이 없습니다.. 500원"
재밌네요.. 문화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