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구제역 때문에 충북 충주를 중심으로 국도 곳곳에
차량 간이 소독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제 청주에서 음성으로 해서 장호원 오는데
대략 7~8군데의 소독약 세례를 맞은거 같습니다.
어제 제차량은 새순돋는 나무에서 떨어진 나무수액과
황사로 인하여 외부상태가 말도 아니었습니다.
차량이 많은 곳에선 그냥 한번에 스윽 지나가고 말았지만
차량이 드문 구간에선 소독시설 위를 슬슬 왔다갔다 하며
세차놀이를 하고 놀았습니다.
특히 어젯밤 10시 반경 장호원에서 여주쪽으로 빠지는 길목에서
계속 전후진을 반복하며 세차놀이를 즐기던 제 차를 보고
경광봉을 휘두르며 막 가라고 역정내시던 아저씨...
미안했습니다.
그치만 그렇게 하면 소독도 확실히 되고 좋잖아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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