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어가 원래 그런건지, DVDP(NS-730P)만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학창시절 소니 미니콤포의 음색을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나서,
한 번 들어보자는 심산으로, 소니 DVDP인 NS-730P를 장터에서 구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도착하자마자 John Coltrane의 CD를 걸어보았습니다.
(AX-7030R, JBL Control1x)
그런데 이게 참... 말이 안 나오더군요.
어처구니 없는 음색(?)이었습니다.
말그대로 급실망 ㅡㅡ;;
드럼 소리가 엄청 작아져, 브러쉬의 찰랑거리는 소리를 전혀 표현하지 못하더군요.
베이스 소리도 마찬가지로 작아졌구요.
재즈 듣는덴 정말 최악의 소리를 내주더군요.
현재 듣는 인켈 CDEG-3020R 이 소리가 두툼하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100배는 좋습니다.
소니 플레이어가 원래 이런건 아니겠죠?
DVDP라서 CD 듣는데 한계가 있는 거겠죠?
24 bit라서 좋을 줄 알았는데, 비트수와 음질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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