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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 귀촌자에 처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5-12 14:06:57
추천수 0
조회수   1,182

제목

독신 귀촌자에 처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글쓴이

김민관 [가입일자 : ]
내용
마을 한가운데 농가주택을 구입해서 헐어 버리고 집을 짓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현장에 갑니다만 지금 제가 할수 있는건 마을에 저보다 연배가 높아 보이면 무조건 인사 하는 정도 입니다.귀농은 생각 하지도 않고 지금 당장은 주말주택으로 사용해야 겠지만 세월이 흐르면 귀촌할 생각 입니다.



시골에 젊은 사람은 거이 없고 나이 예순 정도 대면 젊은 축에 들어가는 마을 입니다.



생활하는걸 보면 새벽6:00시이전에 논이나 밭으로 일하러 나가시고 점심 식사 하러 잠깐 들어오시고 해질때까지 일만 하십니다.주말은 당연히 없고 비가 오면 좀 쉽니다.먹는걸 된장찌게에 김치 정도로 드십니다.다른 반찬 할시간도 없거니와 한푼이라도 아낄여는게 몸에 베이신분들 입니다.(저녁 9:00시 넘어 불키고 TV시청 하는 것도 눈치 보일 정도 입니다.)



전 귀촌하면 농사는 상추 정도 짓고 주말마다 뜰에서 막걸리에 고기구워 먹거나 심심하면 등산,낚시,산악자전거 할생각 이었는데 마을분들을 보니 그렇게 처신했다간 죄받을것 같습니다.어떻게 처신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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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s09@gmail.com 2010-05-12 14:13:41
답글

일단 무조건 인사 잘하시면 됩니다.<br />
마을에 경로당 있습니다. 거기에 저녁에 가셔서 음료수도 돌리고....<br />
매일 뵙는 분들 밭에 있으면 수퍼에서 음료수 캔이라도 하나 사드리고..<br />
오지랖 넓게 자꾸 뭔가를 물어 보시면 됩니다.<br />
기억이 불확실한데 청천쪽으로 가신다고 하셨는지.....<br />
시골분들.. 제 경험은 충청북도지만.. 처음 보는 사람 멀대처럼 대합니다. <br />
그렇지만 조금

김태균 2010-05-12 14:15:32
답글

먹을거 계속 바치세요<br />
아마 통할지도 ..

luces09@gmail.com 2010-05-12 14:19:22
답글

왔다가 가는 사람이 아니고 여기서 살 사람이구나.... 하는 인식이 가장 중요하죠......

이현수 2010-05-12 14:19:58
답글

계속 시골에 살아서 그런가 몰라도... 한때 주말마다 친구들 불러서 앞마당에서 고기 구워먹고 놀았습니다..<br />
날씨 좋은 날엔 마당에 있는 스피커에서 트로트가 큰 소리로 나오죠...<br />
그러면 근처 논에서 일하고 있는 동네분들이 현수야... 소리가 작다 더 크게 틀어라... 그러기두 하구요<br />
그냥 쓰윽 와서는 소주 한잔 하고 고기 두어점 집어 먹고는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br />
처음에는 서먹 할거니...

성인경 2010-05-12 14:20:50
답글

안보이게 몰래.... (죄송합니다;;)

엄광섭 2010-05-12 14:30:31
답글

물량공세가 최고.. <br />
<br />
동네에서 나눠먹고하는건 기본이죠.. <br />
<br />
경로당에 인사차가실때 그냥 소주한짝에.. 돼지수육좀 해서 가시면 별 탈없을듯합니다<br />
<br />
그리고 이야기하시면서.. 지금은 주말에만 올꺼고.. 나중에 정착하려고 산거다라고 말씀드리고.. <br />
<br />
걍 부비부비 부대끼는게 최고죠뭐..

박원호 2010-05-12 14:37:19
답글

강태형님 말씀이 정답.<br />
<br />
"남"이냐 "이웃사촌"이냐의 문제지요.<br />
<br />
가끔 일도 도와드리고, 먹을 것 생기면 나누어 드리고, <br />
<br />
인사는 나이가 많든 적든 무조건 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br />

이상렬 2010-05-12 14:38:45
답글

인사 잘 하고 마을 행사 있으면(청소 등 ) 빠지지 말고 나가시면 됩니다^^ 어차피 시골 사람들은 30년을 그 동네에서 살아도 외지인이라는 소리를 하기 때문에 동화되기 보다 어우러져 살아가셔야 합니다.

bagdori@yahoo.co.kr 2010-05-12 14:43:12
답글

상렬님 말씀이 맞습니다. 거기서 태어나지 않는 한은 평생 외지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것이니 적당히 어우러져서 사시면 됩니다.

조상용 2010-05-12 15:10:38
답글

오가면서 인사도 잘하시고 잠시왔다가는 뜨네기라는 인상을 주는일이 없도록 하세요.<br />
뜨네기한테 각별한 정을 주지는 않을테니까요.<br />
언젠가는 내려와 살꺼라는 말도 슬슬 흘리시고요. 농사안지어도 같이 말도섞고, 정말 마을에 구성원이<br />
되려면 마을잔치가 있을때 참석하면 좋겠지요. 그러나 젊은분들이 없어서 심심할껍니다.<br />
그분들과 어울리면 이웃이 되는거고, 아니면 남이 되는거겠지요.<br />
시간나실때

이성열 2010-05-12 15:21:05
답글

등산,낚시와 산악자전거 까지 즐길 수 있는 마을 저도 추천해주세요 ㅠ.ㅠ

이해창 2010-05-12 16:01:35
답글

많이 노력하셔도 많이 힘드실껍니다.<br />
<br />
뭐 그래도 계속 하셔야만 할껍니다..<br />
<br />
그게 어려워서 대부분 시골로내려갔던 분들이 도로 올라가는 일이 생깁니다.<br />
<br />
원래 그 동네에 인친척이 있던지. 약간의 끈이 될만한 뭐라도 있음 쉽겠지만<br />
<br />
아주 쌩판 모르는 곳이라면 정말 오래 걸리지 싶습니다.

luces09@gmail.com 2010-05-12 16:07:02
답글

막상 대면해 보면....<br />
그리 힘들 것 없습니다.<br />
도시나 시골이나 사람사는 곳인데요...<br />
처음 보는 사람에게 살갑게 대하면 더 이상하지 않겠어요?<br />
3개월 지나면 인사하는 사람도 여럿 생깁니다.<br />
옆집이나 뒷집에 밤에 불하나 더 켜지는 것인데 싫어하실 이유가 없죠.<br />
사람소리도 하나 더 들리는 것이구요.......<br />
그냥 가버릴까봐 그런 것이지 속으로는 다들 반가워

고동윤 2010-05-12 17:28:58
답글

단독세대 귀촌은 어울리지 못헤 실패하는 사례가 많고, 귀촌 세대가 몰려있는 곳으로 귀촌해야 성공한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지방분들 텃세가 상상 이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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