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언니...뜨문뜨문 몇 번 보았습니다.
이미숙씨...연기는 잘하는데
무서운 '사람아닌 어떤 것'의 역할입니다.
문근영은 겉으로는 매우 차가워 보이지만,
마음이 움직이고, 사람이 사람같다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사람' 인 것 같고,
이미숙씨는.......
'사람'이 아니군요
레미제라블을 읽으면.....신부가 장발장에게
금촛대까지 주는 호의를 베풀었을 때,
거기에 마음이 움직여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고 뉘우치는데....
그건 장발장이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 뉴스나 신문에 나오는 기사보면,
장발장과 같은 상황에서.....
은혜를 받은 사람을 죽이고, 그 사람 재산을 훔쳐 달아나는 인간들도 있죠
결국...장발장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은혜를 받을 때 알았지만,
사람이 아닌 것들은....은혜를 받는다고 사람이 변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우리는 주위에서 그런 '사람아닌 사람'들을 종종 만납니다.
신데렐라 언니에 나오는 이미숙씨는
단순 악역이 아니라......
(보통 많은 악역이....환경에 의해 창조되는데)
진실로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얻고도,
인간이 절대 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최강 악역입니다.
그리고 슬픈 것은.....
이런 사람이 실제로 세상에 종종 있다는 점입니다.
뭐...대표적으로 쥐섹도 저기에 해당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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