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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기에다 화풀이해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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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09: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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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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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기에다 화풀이해야겠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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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가입일자 : 2003-01-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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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웬 인간하고 시비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중이었고 골목길이었습니다.
차 한대 다닐 수 있는 길이고 사람들이 늘어서서 출근을 하는 길이죠.
갑자기 뒤통수에서 빵하는 데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차소리를 못들었는진 모르지만 갑자기 나타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이미 차의 동선에서 막 벗어나려던 참이기에 뒷차엔진소리에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여튼, 졸라 놀래서 뒤돌아봤더니 되려 절 째려보면서 뭘보냐는 듯 하더군요.
다가서서 '여기 출근길 인도에서 왜 빵하느냐. 깜짝 놀랬다' 그랬더니.
여기가 사람만 다니는 길이냐네요. 기가 막히고 제가 평소 혐오하던 스타일을 맞닥드린 외나무다리 같은 생각이 들데요. ㅋ.
몇마디 오고가다 제가 좀 험악하게 굴었습니다.
'나이 먹고 생각 좀 하고 다니라'고도 하고 욕도 흘리고 그랬습니다.
근데 정말 전 잘못 없었습니다. 열 받네요. 아침부터.
제가 물러날 기색이 아니어서 그런지 바쁘다면서 가버리길래 놔두었습니다만.
길에서 차가 우선이라고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부터 넋두리였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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